교회 컴터 맞춰준 썰 > 썰게시판

내가 다니던 교회 있는데 

형들이랑 누님들이 있어서 이것저것 많이 얻어먹음 
근데 갑자기 교회가 존나 다니기 귀찮은거야 
그래서 안가기로 함 
마지막날에 갑자기 교회 컴터가 고장남 
어디가서 아는척하기 좋아하는 내가
고치는척이라도 해야하지 않겠냐?
딱 폼 잡고 바이오스 부터 일단 들어갔지
뭐가 있어 보일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지랄하고 있는데 컴터가 한 10년은 썻는지 너무 느리데...
그래서 이거 고쳐도 오래 못쓰겠다 이랬는데 
목사가 그냥 컴터 하나 새로 사자함.
그래서 주워들은 지식들을 대방출해서 
부품 사서 내가 조립해주기로 함. 
부품 구입할라는데 이것들이 영수증 달라데? 
귀찮아서 견적서 보내줄테까 니들이 사라고 함. 
어르신들이 못사니까 목사 아들래미 한테 시켰나봐 
내가 분명히 ddr4 8기가 했는데 이 새끼가 ddr3 8기가 구매한게 아니겠냐? 
조립할라니까 램이 안끼워짐 ㅅㅂ
또 반품 할려니까 부품들 다 반품해야한다네? 
그래서 중고로 팔자니까 이새끼가 파는 법을 모른대 ㅅㅂ련
내가 부랴부랴 중고나라에 올리고 직거래하고 이 지랄을 다하고 있는데 
교회 목사하고 목사 와이프는 왜 컴터 조립안하냐면서 내탓 오지게 하고 있음 
아들새끼는 지 잘못 쏙 빼고 내가 부품 잘못 구매한걸로 씨부림 ㅅㅂ
어째어째해서 ddr4 다시 구매하고 조립함...
시험 기간이었는데 ㅅㅂ
윈도우 깔아주고 파워포인트, 엑셀, 한글 다깔아 줬는데 
수고했다, 고맙다 단 한마디도 없었음
왜 이렇게 늦게 컴터 되게 했냐는 표정 처 하고 있곸ㅋㅋㅋㅋㅋㅋㅋ
내가 그 뒤로 그 누구도 심지어 친척들 컴터도 조립안해줌 
ㅅㅂ련들 고마운줄을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