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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가서 번호따인 남자의 다른 연애Ssul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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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22:04 조회 549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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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우리는 각 자의 위치에서 인턴쉽을 하기 시작했다.

종료되는 11월말 경. 회사에서는 10여명 가까운 인턴생들 중 채용을 하기위해 본사에서 면접을 보았고 인턴 동기들은 그곳으로 모여 면접장 앞에서 만나게 되었다.

물론 그 3개여월의 시간동안 미용실 누나를 만나고 이래저래 바쁘게 살았지만 사실 그녀의 소식이 아예 끊긴 정도는 아니고 잘 다니고 있다더라 정도 알고 있었고, 난 그녀에 대한 속마음을 아예 접지는 못했었던 것 같다.

10여명의 동기들은 면접을 속 시원하게 마친 후 본사근처 고기집에서 1차를 하였다. 나와 그녀가 친한 건 우리 둘이 아닌 거의 모든 동기들이 알고 있지만 둘이 그런 사이 였다는걸 아는 사람은 내 친한 친구 두명 정도.
나머지 친구들은 우리를 대화 속에 자꾸 엮이었고 나는 그녀와 말을 나누기 싫었는지 두려웠는지 피했고 컨디션이 안 좋은 척을 해대며 1차가 끝나고 집에 갈 생각만 하였다.

1차가 끝나고 2차 술집으로 다들 옮기자는 말에 나는 화장실에 갔다 간다며 일행에서 빠져나왔고, 같이 화장실 따라온 친구에게 배 아프다며 먼저 가라고 하였다.

물론 그러면 안 되지만 상가화장실에서 담배를 푸고 집에 가려했는데 나와보니 두어명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먼저 술집 가있겠다고 한 내 친구 (나와 그녀의 상황을 아는 놈) 과 그녀 그리고 다른 사람 한명이었나 두명이었나..

그녀도 1차 고기집에서 나랑 직접적으로 얘기하거나 눈을 마주치지 않았고, 나랑 엮이지 않으려 한 것 같았는데 왜 나를 기다린걸까
그런 그녀가 약간 취한채로 치홍아 빨리와 2차가야지~ 하며 나를 2차로 합류하게 하게..
좀 어리벙벙 충격인 채로 나랑 그녀의 관계를 모르는 다른 사람 한명과 같이 나를 술집으로 인도하였다.

2차에 가서도 1차에서 내외했던 것보다 몇 마디 섞긴 했지만 그래도 나는 불편한 티를 냈고 그렇게 그 술자리도 끝 이났다.

집도 또 같은 방향이라 다른 친구와 같이 셋이서 지하철을 타며 갔고 딱히 뭐 많은 대화를 나눈 것 같진 않지만 그렇게 그녀와의 관계가 시작되고 있었다.



그날 이후로도 난 약간 거리를 두려했던 것 같은데 그녀가 좀 적극적이었나..
다시 카톡 등 연락을 시작했고 며칠 후 채용결과가 나왔다.

10여명 의 인턴중 남은건 4명이었나
남2 여2. 중요한건 그 중에 나랑 그녀가 둘다 있었던 것이다.
(+ 여자 1명도 우리지점 다른부서, 다른 남자 1명은 다른 지점인데 우리지점에 몇 달 파견신세.. 뭐이렇냐)
근데 더 중요한건 난 인턴하던 지점의 부서에 그대로 남았고, 그녀는 내가 있던 지점의 다른 부서로 옮겨와 이제 같은 지점에서 일하게 되었다.

그렇게 11월의 마지막 날 즈음. 지금 일하는 지점 인사담당자의 소집으로 인해 우리들은 한자리에 모였고 그렇게 또 다시 우리는 한자리에 있게 되었다.

짧은 오리엔테이션이 마치고, 나는 근무시간 보다 먼저 퇴근하게 되었다. 그렇게 우리는 같이 한 잔하게 될 줄 알았지만 그전과 같이 10여명이 몰아가는 분위기도 아니고 나도 주도할 수가 없었기에 (아직 그녀와의 어색함..) 우리는 그냥 각자 집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그렇게 2호선을 타고 나는 강남쪽으로 거쳐 내집인 신림역. 그녀는 반대방향으로 그녀의 집을 향해 갔는데 가다가 그녀에게 카톡이 온 것이다. 한잔하자고..

난 망설이다가 제안을 받아들였고. 그녀가 2호선 4분의 3바퀴를 돌아 신림역으로 와 우리는 다시 단둘이 서로를 마주보며 앉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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