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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질아재가 들려주는 보징어지만 김옥빈닮은 전여친 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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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22:17 조회 444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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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도 나름 취업준비에 지쳐 바람도 쐬고 싶어서였는지 주변 관광지를 기차타고 뚜벅이로 돌아다녔나봐암튼 토요일날 저녁까지 급한 업무 마무리짓고 부리나케 지현이 있는 곳으로 차를 몰았지
지현이는 도시 외곽의 찜질방에 들어가 있었고 주차장에 왔다고 하니 찜질방옷으로 밖에서 나를 반겼지(이게 가능한가?ㅋ)맨날 학교나 서울 북적북적한 곳에서 보다 한적한 지방도시에서 따스한 봄 저녁에 단둘이 마주하니까이상하게 심장이 쿵쾅대고 너무 이뻐보이는 그런 감정이 생기더라 진짜. 순간 그때 그애한테 빠진거 같다얼굴도 이쁜애가 찜방옷 입었는데도 명품옷 부럽지 않은? 암튼 그런게 있었엌ㅋ
시간도 늦어서 같이 찜질방에 들어가 수다도 떨고 먹을 것도 먹으면서 내일 어디어디 갈지 계획을 짰어단둘의 여행계획을 짜고 있자니 마치 연인이라 된것처럼 취한것 같기도 하고 자그만 스킨쉽에서 쓰담쓰담, 살짝 포옹하는 것도 당연히 할 수 있다는 듯 자연스럽게 되어버렸어. 만난지 몇시간만에 우린 연인처럼 행동하고 있었거든
(지금와서 생각해봐도 이상황이 참 신기해. 마치 홀린듯이 말야. 지현이의 의도였나?ㅋㅋ)      그때는 찜질방이 유행할때라 중소도시더라도 찜방에 사람이 많아서 딴 생각은 못했지만내동생은 ㅍㅂㄱ되어 마치 부비부비하듯 누워서 행복감을 느끼면서 잠에 들었어. 지현이가 만져주고 이런건 없었지만 느껴졌을꺼야다음날 아침에 식당에서 밥을 먹고 계획했던대로 유명 관광지를 들려 손도 잡고 데이트를 즐겼지갑작스런 연인모드에 지금은 쓰면서도 이상하지만 그때는 자연스레 그렇게 됐어
다른 곳으로 이동하다 한적한 시골의 개천을 보고 "물놀이 한번 할까?"했는데 "좋아"라고 흔쾌히 이러는 거임5월이었지만 날씨가 좀 더웠거든. 난 옷도 안챙겼는데 말야 ㅋㅋ그래서 차를 세우고 둘이서 물장구도 치구 물끼었고 흠뻑 젖은 티셔츠에 몸매가 드러난 지현이를 보며 다시금 ㅍㅂㄱ 차안에서 지현이 옷갈아입을때 나는 밖에서 망봐주고 나는 대충 물기만 닦고 자연 건조ㅋ 다시 출발~
유명한 호수옆 산책로가 있는데 정상에 오르면 호수 전망이 눈에 들어와 유명한 곳이 있어(정확한 지명은 못쓰겠다 ㅋ)그곳 정상에 올라 벤치에 앉아 호수 전망을 만끽할때쯤 저녁즈음 땅거미가 올랑말랑 할때 지현이가 쫄티위에 헐렁한 티셔츠를 입고있었는데 답답하다면서 헐렁한 티셔츠를 올려달라는거야그래서 올리는데 목구멍부분이 코에 걸렸을때쯤 섹시한 입술이 눈에 들어오자 올리는걸 멈추고 한 5초간 가만히 있었어
지현이 입술에 키스를 했지뽀뽀로 시작해서 팁키스를 한 1분했나? 지나가는 행인들때문에 떼기했지만 정말 그 경치에 노을~.1분이 1년같았어.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다헐렁한 티셔츠를 마저 벗기고 지현이가 "뭐야~" 라고 웃으며 부끄러운 듯 앙탈을 부렸어
"왠지 지금 못하면 평생 못할 것 같아서" 라고 웃으며 답했지
팔짱을 끼고 내려가면서 사귀기로 하고 지현이가 "어제 찜질방에서 스킨쉽은 선후배사이에선 오버인거 알쥐?"라는 말이 기억에 남더라기차시간이 다돼서 기차역까지 데려다주고 'XX역'이라 쓰여진 큰 안내판 있잖아거기서 다시한번 진한 키스를 하고 안내판에 '1년뒤인 5월 X일 여기서 다시 오자'라고 낚서를 남기고 다음주말에 서울에서 보기로 하고 다시한번 찐한 키스와 함께 지현이를 보냈어

쓰면서 옛추억 소환해서 쓰다보니 너무 멜로 쪽으로만 갔네 ㅋㅋ다음은 애로 및 애증물로 가볼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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