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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숙모와 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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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22:39 조회 741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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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숙모는 마치 10대의 소녀처럼 밝고 명랑했어. 운전을 하고 있는 나를 두고, 조수석에서 

어찌나 재잘거리던지, 여러 주제로 이야기를 하다 보니, 무슨 말을 했었는지 전부 기억 할

순 없지만, 귀가 즐거웠던 건 사실이었어.


외숙모의 말을 주로 들으면서 한 번씩 힐끔 고개를 돌려 그녀를 쳐다 봤는데, 짧은 치마 때

문인지, 비록 스타킹을 신었다지만 굉장히 다리가 노출이 되더라. '진리의 검스'라는 말이 

있잖아? 진짜 장난 아니더라.


"마트... 로 가자고요?"


"응. 그런데 또 요?"


"아... 미안."


외숙모는 대형마트로 가자고 했고, 난 영문을 모른 체 인근 H 마트로 향했어. 그런데 외숙

모에게 반말을 하고, 외숙모에게 애정이 담긴 호칭을 하려고 하니까 전혀 적응이 안 되더라.

그에 반하여 외숙모는 진짜 쉽게쉽게 나를 '자기, 여보, 당신'이라고 호칭했어.


기분이 묘하더라. 난 결혼도 하지 않았는데... 물론, 소싯적 연애를 할 때에는 그런 호칭을 

여자친구가 장난스레 해주긴 했지만, 결혼 적령기를 넘어서는 나이가 되면서는 그 호칭이

또 새로운 느낌을 받게 하더군.


더구나 외숙모가 해주잖아.


"자기야... 아."


"으.. 응."


마트에 도착하자마자 외숙모는 나의 팔 하나를 잡고 팔짱을 끼더라. 삼두 쪽으로 외숙모의

가슴이 물컹하고 느껴지는데, 그녀는 나와 달리 아무렇지도 않게 행동했지. 나야 하체가 이

성을 잃지 않도록 머릿속으로 애국가라도 불러야 할 판이었고...


카트를 끌고 가면서 시식코너가 나오니까, 외숙모가 이것저것 먹여줬는데, 솔직히 난 이게

입으로 들어가는 지, 코로 들어가는 지  모르겟더라. 외숙모와 부부처럼 행동하는 데, 난 전

현 그런 경험이 없으니, 도둑이 제 발 저리듯 괜히 주위 눈치를 보게 되더라.


특히나, 금요일 오후 시간대라 우리 같은 커플이 많이 있지도 않았거든.


"맛있지?"


"응."


그렇게 외숙모는 나에게서 떨어질 주 몰랐고, 난 한 손으로 힘겹게 카트를 끌며 장을 보기 시

작했는데... 난 도통 왜 장을 보는 지 이유를 모르겠더라. 그래서 외숙모에게 물었지.


"그런데 장은 왜?"


"아... 내가 말 안 했구나... 우리 펜션 갈 거야."


"펜... 션?"


외숙모의 말은 간단 했어. 2박 3일 간 펜션에서 함께 있고 싶대. 그래서 자신이 이 곳에서 1

시간 정도 떨어 진 곳에 펜션을 예약했다는 거야. 그곳이라면 나도 알지. 펜션이 모여 있어서

꽤나 유명했으니까.


"아..."


그렇게 외숙모는 펜션에서 요리할 재료를 이것저것 사기 시작했어. 거의 2박 3일 간의 식량

을 챙긴 셈이지. 뭐, 약간의 술도  챙겼고...


"그런데..."


"자기야 왜?"


장을 다 보고 계산을 하려고 하는데, 사실 난 펜션에 갈 생각은 전혀 못 했거든. 그래서 챙겨

온 게 전혀 없어. 속옷이나 양말, 잠옷, 세면 도구 같은 거...


"이구... 남자들이란..."


외숙모는 갑자기 내 볼을 꼬집더니, 다시 나를 위한 쇼핑을 시작했어. 진짜 정신없이 끌려다

니다 보니까, 위에 필요한 물건들을 외숙모가 다 사더라. 심지어 잠옷은 곰돌이가 그려진 것

이었어. 내가 입으면 귀여울 거래... 하아... 뭐라고 할 수도 없고...


"이제 출발!"


외숙모는 굉장히 즐거워 보였어. 물론, 나도 그 시간이 행복하고 또 행복했어. 진짜 결혼 생활

이 평생 이렇다면, 결혼하고 싶더라. 하하... 그런데 꼭 그렇진 않을 거야. 그치?


펜션에 도착 했을 때, 거의 저녁 6시가 다 되었던 것 같네. 주인에게 2박 3일간 지낼 방을 안내

받았는데, 아까도 말했지만 괜히 눈치가 보이더라. 금요일이긴 했지만, 평일에 남녀 둘이서 펜

션을 오는 건... 좀 이상하잖아? 


"치... 아까부터 눈치만 보는데..."


확실히 여자들이야 말로 눈치가 빨라. 외숙모가 잠깐 나를 흘겨 보더니, 방으로 들어갔어. 그리

고 어쩔 주 몰라하며 소파에 앉아 있는 나였고... 3-4분 정도 시간이 지나니까, 외숙모가 편한 옷

으로 갈아 입고 나오더라.


"내가 맛있는 요리 해 줄게... 자기야... 기다려..."


외숙모에게 2년 간 밥을 얻어 먹었잖아? 객관적으로도 그녀는 요리를 꽤 잘 해. 그래서 난 TV를

틀고 기다렸지. 기다리는 동안 TV를 보는 것 절반, 요리에 분주해 하는 외숙모를 보는 것 절반...

그렇게 시간을 보냈어.


"다 됐어... 밥 먹자."


내가 고기를 굉장히 즐겨하는 편인데, 외숙모는 내 취향을 아니까, 고기 위주로 음식을 했더라.

제육 볶음도 하고, 오리로스도 하고... 맛있게 먹었지. 그리고 밥을 먹으면서 가볍게 소주 한 잔

도 하고... 외숙모도 2잔? 3잔은 마시더라.


"맛있었어?"


"응... 맛있었어."


술이 몸에 들어가니까, 그나마 조금 분위기가 익숙해졌어. 그래도 입에서는 쉽게 자기라는 호칭

이 나오지는 않더라. 반말은 좀 괜찮아졌는데...


밥을 먹고 외숙모가 설거지를 한 후, 과일을 준비해 왔어. 한 달 전이었는데, 이 날 먹은 과일이

생각이 안 나네. 뭐였더라... 하아... 술도 많이 안 마셨는데... 기억력이 참...


밥을 먹고 난 후, 우리는 소파에 앉아서 TV를 봤던 것 같아. 채널을 여기저기 돌리면서 예능 프

로그램 위주로 봤는데, 나야 평소에 TV를 잘 보지 않지만, 외숙모는 그렇지 않은가 보더라. 깔깔

대며 웃으면서, 나에게 설명도 하고 그랬는데...


솔직히 TV 보는 것이 재밌지는 않았는데, 이 상황이 너무 좋더라. 내 바로 옆에서 외숙모가 행복

해 하는 것 같아서... 너무너무 좋더라.


"우리 영화 보자."


"아... 응."


한참 예능을 보다가 한 영화 채널에서 '베테랑'을 하더라. 외숙모가 자기가 예전에 보긴 했는데,

재밌게 봤다고 다시 보자고 해서 그러려니 했어. 사실 나도 보긴 했거든. 그래서 영화를 본다고

외숙모가 자리에서 일어나 거실 불을 껐지.


"영화는 이렇게 봐야지."


외숙모가 웃으며 나에게 다가왔어. 그리고는 내 왼쪽 품에 안기더라. 난 자연스레 왼팔을 크게

감으며 그녀를 안았지. 그리고 그렇게 우리는 베테랑을 봤어. 영화가 끝날 때까지 거의 움직이

지도 않았어.


봤던 영화이긴 하지만, 외숙모가 내 품에 안겨 있으니, 영화를 보는 건지 마는 건지. 그녀의 체온

에 내 가슴이 쉬지 않고 뛰더라. 아마 그녀도 느끼지 않았을까?


"하암.... 피곤하네."


영화가 끝났을 무렵... 11시가 좀 안 됐던가? 암튼 밤 11시 정도였어. 외숙모가 피곤해 하면서

하품을 하더라. 


"이제 자야지?"


"아... 아... 응."


"먼저 씼어... 자기야. 여자는 씼는데 오래 걸리거든...."


"아... 응.."


난 여전히 외숙모에게 이끌려서 그녀가 하라는대로 했어. 오후에 마트에서 샀던 속옷과

잠옷을 챙겨서 욕실로 들어갔지. 10월 말이라 밤은 굉장히 쌀쌀한 날인데, 난 찬물로 샤

워를 했어.


원래 몸에 열이 많은 편이기도 한데, 외숙모와의 신체 접촉에 의해서 진짜 너무 뜨겁더라.

약간은 몸을 식힐 필요가 있었어. 찬물로 샤워를 하니까, 진짜 정신도 번쩍 들고, 그 순간

에는 '난 누구? 여긴 어디?' 이런 생각도 들고...


요샛말로 '이거 실화냐?'라는 생각도 들고... 현 상황이 꿈은 아닌지... 하지만 찬물은 분명

꿈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었거든.


대충 씼고 잠옷으로 갈아입고 욕실을 나오니까 외숙모가 그 앞에서 기다리더라. 그때의 그녀의 

표정은 잊을 수가 없는데... 지금껏 밝은 표정이었던 외숙모도 그때만큼은 긴장하는 표정이랄까? 

암튼 그랬어.


"자기야...침대에...서 기다려."


"응."


외숙모는 그 말 한 마디를 하고 욕실로 들어갔고, 와... 난 진짜 미치겠더라. 진짜 오늘 가는

건가. 물론, 카페에서 외숙모가 '3일간 내 남자가 되어 달라'라고 할 때, 어느정도 예상은 했

지만... 막상 그 시기가 다가 오니까... 두려움도... 무서움도...


머릿속만 복잡하더라. 힘겹게 침대에 오른 후, 이불로 몸을 감싸고 진짜 별의별 생각을 다했다.

솔직히 성적 판타지로 상상만 해왔지... 이게 현실이 될 줄은... 아무도 몰랐을 거 아니야. 그리고

다른 여자라면 모를까... 어찌 됐든... 외숙모잖아...


진짜... 이거 그대로... 가도 되는 걸까?


엎질러진 물은 다시 주워 담을 수 없다잖아. 나... 내가 원하는대로... 내 욕구대로... 행동해도 되

는 걸까? 이 사실을 알게 되면... 우리 부모님은... 우리 삼촌은... 다 어떻게 되는 걸까? 지금이라

도 멈춰야 하는 거 아닐까?


요런 생각만 하다보니 시간은 흐르고, 샤워를 마친 외숙모가 욕실에서 나왔어. 침대가 있는 방, 

내가 있는 방으로 외숙모가 왔는데, 검정 슬립을 입고 있더라. 그 순간 진짜 내 머릿속을 괴롭히

던 생각들이 전부 사라졌어.


"아... 와..."


나도 모르게 입을 벌려서 감탄을 했고, 외숙모는 부끄럽다는 듯 몸을 빌빌 꼬더라. 그런데 그게

더 자극적이었어. 


"그렇게 쳐다 보지 마... 불 끌게."


정말 아쉬웠던 점 하나는 그곳이 펜션이라 특별한 조명이 없었던 거야. 모텔이었다면, 은은한 분

위기 속에서 외숙모의 모습을 봤다면. 더욱 더 장난 아니었을 것인데...


"........춥다."


외숙모가 천천히 침대에 올라와 내 품에 안겨왔어. 그리고 난 오른 팔로 그녀를 감싸 안았지. 더

이상 파고 들 틈도 없는데, 외숙모는 내 품에 계속 파고 들었어. 정말 미치겠더라.


"자기야."


외숙모는 나를 불렀고, 난 더욱 더 그녀를 감싸 안았지. 당장이라도 외숙모를 사랑해 주고 싶었는

데... 그 순간에도 내 가슴은 일말의 양심이 남아 있었나 봐. 조금은 주저했어. 그렇게 외숙모를 안

고 2-3분 정도 지날 때까지... 난 아무런 행동도 취하지 못했어.


단지 외숙모를 안고 있을 뿐이었지.


그런데... 갑자기 외숙모가 내 품에 안겨 있던... 그 외숙모가 고개를 약간 숙이더니... 흐느끼기 시

작했어. 난 당황스러웠지. 


"왜... 왜 우세요?"


외숙모는 한동안 그렇게 울었고, 난 그녀에게 해줄 게 없었어. 그저 그렇게 외숙모를 안은 채로, 기

다릴 뿐... 한참을 흐느끼던 외숙모가 나에게 말을 했어.


"나... 진짜 용기 낸 건데... 세상 사람들은 날 나쁜 년... 걸레 같은 년... 이렇게 욕해도... 나 진짜 용

기를 낸 건데..."


그 말을 들으니. 내가 제일 나쁜놈이더라. 세상의 온갖 비난을 각오하고 온 외숙모였는데, 난 어색

하다고, 익숙하지 않다고, 그녀를 행복하게 만들지 못했으니까.


"미안해... 정말 미안해... 그리고 고마워... 해란아."


난 처음으로 외숙모의 이름을 불렀어.



...



이어서 쓰지만...

해란이라는 외숙모 이름은 가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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