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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드 찍다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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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22:47 조회 912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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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냔이고 .. 더 깔 신상 없어 


학비 벌려고 피팅모델이나 출사모델 좀 하고 있었어 경력은 한 2년 정도? 

그러다가 아는 피팅모델 언니땜에 란제리모델도 좀 하고 했는데 

그러다 보니 흔히 섹시출사라고 하는 출사도 어려울게 없더라.

페이도 세고.. 


여튼 그래도 나름 선이 있어서 그 이상은 거절해 왔는데 

어느날 내가 올려논 구직글 보고 작가 하나가 섭외 메일을 보내왔는데 

보통 작가들 처럼 단순하게 페이랑 출사 내용만 적은게 아니라 

정말 정성을 많이 들여서 왜 나한테 섭외를 요청한건지 

사진작가로서 보는 내 매력이 뭔지 

어떻게 하면 날 더 매력있는 피사체로 만들 수 있을지 기획한 내용 .. 


너무 정성스레 잘 보냈더라구.


섭외 내용은 세미누드였는데.. 평소 같음 거절했을텐데 저 내용이 너무 

정성스럽고 프로 냄새도 많이 나서 그냥 대화나 해보자 하고 

톡 아이디를 보냈지


톡으로 얘길 해보니깐 정말 이 사람 사진에만 집중해서 

너무 즐겁게 얘길 하는데 

그런거 있잖아. 여자들 남자들 일하는거에 뿅 간다는거 .. 


그거 정말 맞거든. 이 사람 그렇게 정성들여서

자기 사진 계획 얘기하고 내 피사체로서의 매력 얘기하고.. 


원래 생각 없었는데 결국 진행하기로 하고 페이 협의하고 

그런데 출사 장소가 스튜디오가 아닌 모텔이라는거야 

거기서 좀 걸렸는데 이 사람 말로는 스튜디오는 

cctv가 있고 실장도 참관하고 해서 보안에 문제가 있다. 

그래서 그런게 신경 안쓰이면 괜찮은데 괜찮겠냐? 하더라구


당연히 안괜찮지. 이 촬영에만 한해서 세미 찍으려 한건데 .. 

그래서 좀 겁나긴 했지만 작가 생각대로 모텔에서 찍기로 하고 

작가 말로는 자기가 자주 작업해 온 곳들 알려주면서 이것도 또 

일처럼 얘기하는데 첨엔 걱정되었던게 사라지고 

정말 일 같더라. 


촬영 당일 - 


픽업장소에서 작가 만나서 이동하기로 하고 픽업장소 가서 기다리는데

원래 이런쪽들은 아저씨들이 많아서 별 기대 안했는데 

훈남 수준은 아니지만(나이도 39살이라고 사전에 이미 알고 있어서 기대 안함 ㅋㅋ)

배 나오고 살 처진 아저씨가 아니라 그래도 제법 꾸민 스타일의, 

대충 봐선 30대 초중반ㅇ로 보이는 댄디한 느낌의 남자더라구. 


만나서 5분 거리에 있는 모텔.. 이라기 보다는 부띠끄 호텔 같은 곳이었는데 

체크인 하고 방에 들어가니깐 이때부터 한번도 경험한 적 없는 

세미누드, 그것도 남자랑 모텔방에서 단 둘이 찍는거라는 생각이 확 - 


부끄럽기도 하고 겁도 나고 조금 흥분도 되고 

그러는 상황이었는데, 


작가가 속옷 자국 때문에 탈의를 미리 하시고 가운을 입고 나오면 

오늘 작업할 컨셉에 대해서 얘기하고 뭐 그러자고 하더라구 


화장실 들어가서 간단하게 정리하고 탈의하고 가운 입는데 


솔직히 머리 속이 하얗게 되어버려서 오늘 촬영이 뭔지 

이런거 생각 못하고 '속옷 자국이 남으면 안되는구나'라는 

생각만 가득하다 보니 전신 탈의하고 가운을 입고 나오게 되었어

사실 촬영 때 따로 입는 세미누드용 소품이 있을거라 생각도 했고. 

설마 내가 입었던 걸로 찍겠나 했지 


여튼 그래서 다 탈의하고 가운 입고 나왔는데 

이 남자, 초콜릿을 녹여서 진하게 초콜라떼를 만들었더라구 

몸이 좀 덥혀져야 살깣이 안 일어나서 피부가 예쁘게 나온다고 


그때 알았어야 했음 ㅋㅋㅋㅋ


아 나 외출해야 해서 오늘 여기까지. 이따가 와서 다시 쓸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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