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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님포마니아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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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22:50 조회 339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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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그놈이 설득한데로, 원하는데로 이끌려 자필 사실확인서와 합의금만 받고 끝내기로 했어.

합의금이랑 사실확인서 받으러 만났는데.. 막상 만나니 아무말도 못하고 눈물만 나오더라...

내가 직장도 그만두고 살도 너무 많이 빠져서 그런지 더 미안해 하고 안타까워 하는거 같았어. 

60키로에 멈춰 절대 빠지지 않을것 같았던 살들이 극심한 스트레스 때문인지 쭉쭉 빠져서 51키로까지 내려갔었거든..

 

내가 너한테 정말 몹쓸짓을 했다면서, 내가 진짜 개새끼라 너 이렇게 우는데 해줄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어 더 미안하다고 하더라고..

그냥 나 좀 안아달라고, 나 좀 위로해달라고 말하고싶은데 차마 그 말을 입 밖으로 꺼내진 못하겠어서 그냥 계속 울었어.

이제 정말 다 끝났다는 생각에 마음이 후련하면서도 정말 다 끝났기 때문에 슬펐던것 같아.

 

그날 집에와서 사실확인서를 자세히 읽어봤어.

원래 사실확인서 자체가 거짓없이 있던 일 그대로 쓰는건줄은 알았지만 너무 자세히 적혀있는거야..
내가 넘어지려는걸 붙잡다가 내 가슴을 만지게 되었는데 너무 흥분됐고, 건물 계단으로 데려가 상의를 걷고 내 젖꼭지를 빨았더니 내가 신음소릴 내서 그때부터 이성이 마비되어 버렸다고 적혀 있었어.. 

 

너무 적나라한 묘사에 그날의 악몽같고 소름끼치던 기억들과, 기억안나는 그 모든 순간들이 모두 떠오르고 상상되는데 너무 자극적이더라.

그때 그놈의 숨소리와 감탄사, 그놈의 표정 하나하나 너무도 생생하게 떠올라 그렇게 흥분될수가 없었어.

그때부터 그날을 떠올리며 자위를 몇십번은 한것같아. 

 

몇일뒤에 그놈한테 전화가 왔어. 연락하면 안되는거 알지만 너가 너무 걱정되서 망설이다가 연락했다면서 말야.

내 목소리에 기운이 없어보였는지 밥이나 제대로 먹냐면서 퇴근하고 죽 사다줄테니 자기 보기 싫어도 나오라고 하더라.

그 말을 듣는 순간 어쩜 오늘 그놈과 섹스할수 있을지도 모른단 생각이 들어서
나가기 귀찮다는 핑계로 정 사다주고 싶으면 집으로 오라며 주소를 보냈더니 알겠다고 하더라고. 

 

저녁 8시쯤 도착했는데 내 옷차림을 보곤 당황하는것 같았어,

아래는 약간 헐렁한 요가팬츠를 입었는데 상의는 브라도 안 찬 끈나시 차림에 가디건 걸치고 있었거든.

진짜 1초도 안되는 시간동안 내 머리부터 발끝까지 스캔하더니 내 몸을 안보려 피하는것 같으면서도 힐끝힐끔 계속 노브라인 내 가슴을 쳐다보는데.. 그 짜릿한 상황에서 죽 따위가 눈에 들어올리 없잖아.

지금은 그냥 쉬고싶다고 말하며 그놈 앞에서 보란듯이 가디건을 벗고 안방으로 들어가 침대에 누웠더니 뭐에 홀린것처럼 따라들어오는 그놈을 보며 여지껏 느껴본적 없는 그런 짜릿함과 쾌감이 들었어.

 

넋 나간 표정으로 서있는 그놈에게 "나 잠들때까지 옆에 있어줘..." 라고 하니까 기다렸다는듯 "팔베게 해줄까....?"라고 물으면서 옆에 눕길래 그냥 고개만 끄덕였어.

팔베게 해주며 날 끌어안는 그놈의 침삼키는 소리가 엄청 크게 들리는게 너무 웃겨서 쳐다봣고 동시에 눈이 마주친거야.. 그때부터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키스를 하고 바로 내 가슴을 움켜잡더라구..

그리곤 쥐어짜듯 엄청 쎄게 주물거리는거야.. 내가 아프다고 살살해달라는데도 거칠게 몰아붙이는 모습이 마치 그날과 겹쳐보이니 미칠것처럼 너무 흥분되었던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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