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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 아니고 교제하던 유부녀 임신했다 ㅅㅂ... 진짜... 조언 좀 부탁한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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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23:15 조회 922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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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ttking.me.com/687149  수 개월 전에 이글 썼던 사람이다.

 

주작이라고 생각해도 상관없는데 나 지금 진짜 진지하니까 현실적인 조언 안 해 줄거면 덧글 쓰지 마라 시발 ㅡㅡ;;

 

 

, 진짜 어째서 살다가 내 인생에 이런 일이 생긴 거지...

 

 

솔직히 말해 여태까지 유부랑 불장난 하면서 유부가 걱정마라고 호언장담 해 왔고 실제로도 이런 사태가 일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진짜 이런 일이 벌어질 줄은 몰랐다.

 

 

누구 탓이고 뭐고... 지금 현 상황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모르겠다. ㅜㅜ;;

 

나는 지금 대학생이라 어떻게 유부를 책임져 주거나 그럴 경제적 여유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부모님한테도 말할 수도 없고... 완전 진퇴양난 상황이다.

 

 

사실 유부가 날 많이 아껴주고 사랑해 주긴 했지만... 언젠가는 끝내야 한다는 걸 스스로 알고 여러 번 헤어지려 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그때마다 유부가 사정해서 못 헤어 졌고.

 

그리고 나도 유부랑 연애하는 게 너무 즐겁고 행복해서 헤어져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다가 이런 일이 발생해 버렸다...

 

 

 

이제 와서 후회하는 거지만 아무리 유부가 먼저 요구 했어도 질사는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ㅜㅜ.

 

 

솔직히 말하자면 질사 자체는 너무 꼴리고 좋았다.

'오늘은 안전한 날이니까 안에다 해달라.'라고 여자가 먼저 말해주는데 안 꼴릴 남자가 어딨겠어.

 

하지만 반대로 여자가 먼저 이렇게 들이댈 리가 없다.’라는 고정관념 때문에 뭔가 불안하고 무서웠어.

 

그래서 작년에 그런 글을 썼던 거고.

 

저번에 누가 썼던 거 마냥 혹시 임신 공격 하려는 건 아닌가 생각도 들고. ㅜㅜ

꽃뱀이 아닌가 생각도 들고... ㅜㅜ

 

그래서 한번은 유부에게 말해 본적도 있었어.

 

너 임신할까봐 무섭다고.

대학생인데 너 책임질 자신 없다고.

 

솔직히 이건 내 입장에선 당연한 걱정일 줄 알았는데.

유부는 오히려 

'별 걱정을 다한다.'는 식으로 말하며 자기가 다 책임지는데 무슨 걱정이냐 식으로 말해버리니까...

 

오히려 내 입장에서는 내가 괜한 걱정을 하는 건가 싶더라.

 

실제로 그 후에 몇 달간 그런 관계를 반복했는데도 애는 생기지 않았니까...

 

그래서 유부는 여자니까 나보다 더 잘 알아서 그러는 가 싶기도 했고...

 

실제로 유부가 자기 배란일 다 체크해서 나한테 꼬박꼬박 톡으로 보내주니까 신뢰도 생겼고.

 

 

유부가 괜히 나쁜 속셈을 갖고 나한테 들이대는 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라.

 

 

그 때문에 마음 한 켠으로는 항상 불안 했어도 유부가 알아서 잘 해주니까 안 생기겠지 라는 말도 안 되는 생각을 품었던 거 같다.

 

그렇게 잘 지내다가 갑자기 유부가 생리 안 나온다고 한 거고.

 

 

... 진짜... 

 

 

아오....

 

저번 크리스마스 때 같이 꼭 껴안고 잘 때도 이런 일이 터질 거라 생각 못했는데 ㅜㅜ

 

설마설마 하는 마음으로 테스트기 사서 확인했는데 두 줄 나와서 유부랑 나랑 단체로 맨붕 했다.

 

유부도 그동안 여유만만 하다가 얼굴 하얗게 질린 거 보니까 본인도 '진짜 생기는 상황'은 생각도 못했던 거 같다.

 

 

.... 씨발 아무튼 나 진짜 태어나서 산부인과 가는 건 처음이었는데...

부부로 보이는 사람들이 짝지어 앉아 있던데 우리는 진짜 ㅅㅂ...

 

반대쪽에서 생판 처음 보는 아줌마가 우리가 결혼한 젊은 부부인 줄 알고 '이번이 첫째냐? 축하한다.'라고 말했는데 존나 많은 생각을 하게 하더라...

 

아무튼 가서 검사로 아기집 확인 다 했고.

 

임신예정일 가르쳐 주던데 진짜 딱 유부랑 내가 질펀하게 놀던 그날이랑 딱 겹치더라...

 

...

 

아니 진짜... 농담아니고 지금 너무 우울한 상황이다...

 

이제 와서 생각하는 거지만... 비가임기 라고 했더라도 피임안한 게 너무 후회되고....

 

 

내가 대학생이지만 아직 완전히 성인이 되지 못했구나 라는 걸 지금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정작 말로만 성인이지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게 없어 ㅜㅜ

 

그렇다고 주변 사람에게 사실대로 주변에 말하자니 그 댓가가 너무 크고...

 

 

 

이번에 생에 처음으로 위자료에 대해 알아봤는데.

 

그동안 드라마나 이런데서만 들어봤지 막상 진짜 알아보니까 내가 생각한 것 보다 훨씬 많이 들더라...

 

내가 감당할 만한 게 아니야 .

 

어떡하지 진짜...

 

낙태... 생각 중이긴 한데... ㅜㅜ

 

유부가 내일 다시 남편이 있는 지방으로 내려가기 때문에 그 타이밍도 잘 안 잡히고 있다. ㅜㅜ

 

... 너무 우울하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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