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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그때 이야기.. - 첫연애 1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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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23:34 조회 460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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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명절인데 모든 썰친구들이 가족들과 좋은 시간 보내기를...


헌팅의 시작 ( 더게임 ) 이란 제목으로 헌팅이란 주제로 글을 쓰고 있는데


원래는 저번 첫경험의 번외편식으로 옛 연인 이야기를 할까 했는데 


흠 헌팅의 시작 스토리는 19금에 자극적인 내용이 주가된 반면에


이제 쓰려고 하는편은 평범한 연애 스토리라 뭔가 번외편이라고 하기에


너무 내용적으로 달라질거 같아서 아예 다른편으로 글을 쓰려고해 


번갈아가며 두편을 진행할 생각인데 읽는 사람들이 19금이 적어서.. 재미 없는거 같으면


중단 할까해 ㅠ


시점은 헌팅의시작 편이 예전 1년정도의 이야기를 압축 시킨 내용이라면


이번 청춘편은 그 1년이 지나갈 무렵 끝 부분에서 시작된 첫사랑 이야기야


내가 첫경험도 늦은편인데 여자를 정식으로 처음 사귀며 사랑을 한것도 


되게 늦게 시작했거든


시작할께 재미있게 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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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중순!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기 어느날 점점 헌팅을 하며 여자를


만나는 횟수가 줄어들며 흥미를 잃어 갈때쯤이였던거 같아 


휴일에 집에서 쉬고 있는데 부선장에게 문자가 왔어



" 클스마스때 모함? " 


" 크리스마스는 가족 그리고 케빈과 함께. "


" ㅋㅋ 그영화 100번은 봤겠다 " 


" ㅇㅇ 101번째 볼꺼야 " 


" 그러지말고 술이나 먹자 " 


" 아 좀쉬자 헌팅안해 즐 "


" 헌팅 말고 xx가 와인사서 이브날 같이 술이나 먹재 "



먼저 xx를 설명 하자면 곰신녀로 지칭할께


친구중에 군대를 늦게간놈이 있는데 ( 곰신남으로 지칭함 )


그놈 여친인데 우리랑도 친해서 남친이 안나와도 그냥 우리 생일파티나


술먹을때 나와서 같이 놀고 하는 여자사람친구야 공식적으로는 친구의 여친이고



" 곰신녀가? 셋이 무슨재미로 먹어 안가 " 


" 모태남도 올거고 곰신녀 친구네 집에서 먹을꺼야 " 


" 친구? 1명? 3:2이인가? 안가 케빈과 함께 보냄 " 


" 아 나오라고!! " 



크리스마스 1~2주 전부터 연락와서 이브날 같이 만나서 5명이서


먹자는거지 근데 난 별로 가기 싫었어 


왜냐면 많은 헌팅으로 인해 여자에 대해 뭐랄까 흥미를 잃었다고 할까?


그때부터는 헌팅을 거의 안가고 섹파 개념으로 만나서 가끔 즐기는?


수준으로 있었거든


그렇게 이브날이 다가왔고 계속 같이 가자는 부선장에게 안간다고


수차례 이야기 했어 ' 어짜피 나없이 2:2로 노는게 더 괜찮지 않냐 '


라고 하니까 ' 내가 친구 여친이랑 뭐할라고 만나냐 그냥 크리스마스날


할거 없는 사람끼리 와인한잔 하자는거지 ' 라고 하더라고


아참 모태남은 ( 헌팅의시작 모태솔로 알지? ) 이미 나오기로 확정된상황


이였는데 나중에 안 사실인데 곰신녀 친구를 이 모태남에게 소개 시켜주고


둘이 만나게 하려고 계획 했다 하더라고 ( x발 근데 나를 왜부르는거임? )


이브날이 되었고 항해사한테 전화가 왔어 ( 항해사는 헌팅의 시작편 그항해사임 우리 부랄친구라 거의 만나는애들만만남.ㅋ)



" 이브날 뭐하고 있냐 교회 안갈래? "


" 왠교회? 아침에 가서 오는거 아니야? " 


" 아니야 저녁에도 가는데 같이가자 " 


" 나를 전도시키려고? " 


" 아니 부선장한테 들으니까 암것도 안한다면서? 나와 "


" 교회를 내가 왜가? "


" 끝나고 고기 사줄께 " 


" oo교회 맞지? 지금 출발할께 " 


" ㅋㅋㅋㅋ 밤8시까지와 "



난 교회를 싫어했지만 고기라는 말에 저녁8시에 교회로 출발 했지


항해사가 저기 멀리 보이는데 글쎄 부선장과 모태남도 있는거야



" 모야? 너네둘다 여기 왜왔어? 와인 마시러 간다며? "


" 응 너 끌고 갈라고 " 


" 아 안간다고 x발람들아 술을 넷이서 먹어 왜 나를 자꾸 불러 " 


" 아 니가 있어야 재미있지 가자좀 "



셋이서 실랑이를 하고 있는데 항해사가 우리 세명을 교회안에서 싸우라고


끌고 들어가더라고 들어갔지 어두 컴컴하고 지하로 내려가 강당 처럼 되어


있는곳에 도착하자 무슨 이상한 노래 부르고 무슨 행사를 하고 있더라고


맨뒷자리에 앉아서 와인마시러 가자고 같은말 계속 반복하게 하지만 


난 정말 가기 싫었기 때문에 안간다고 계속 말했어 


항해사는 앞에서 하는 행사를 지켜보모 노래 부르면 같이 따라부르고 ( 찬송가? )


하더라고 그리고 무슨 이상한 연설 같은걸 했던거 같은데 사실 그때 교회안에서


무슨짓들을 하는지 기억이 잘안나 정말 지루하고 가고 싶고 탈출하고 싶을 정도로


결혼식에서 신부님이 2~3시간 설교하는 것보다 더 길고 따분하고 지루 했어


내가 고기 때문에 왔는데 옆에서 부선장과 모태남은 같이 와인 마시러 가자고


지랄하고 앞에서는 목사인지 뭔지 정말 듣기 싫은톤으로 연설을 하는데 정말


미치겠더라 크리스마스 이브에 내가 이게 뭐하는 짓인가 생각이 들더라


항해사에게 가고 싶다는 표현을 했지 



" 야..저기 나 있잖아 "


" 어..왜? 작게 말해 떠들면 안돼 " 


" 끄어어어어우어옹어억 저걸 듣고 있자니 사탄이 나올거 같아 " 


" 미친년아 무슨 사탄이야 " 



ㅋㅋㅋㅋㅋㅋ 진짜 사탄같은 소리내며 가고 싶다는 표현을 저렇게 했지


그렇게 부선장과 모태남이 와인마시러 가자고 하면 나는 사탄이 나올거 같다고


항해사한테 이야기 하며 내림갈굼 하면서 서로가 서로를 괴롭히기 시작했어


부선장과 모태남은 나를 갈구고 나는 항해사를 갈구고 항해사는 우리들 보고


너무 떠든다고 계속 조용하라고 하면서 나한테 사탄 이야기를 하지 말라는거야 ㅋ 다른사람 듣는다고


근데 내앞자리 사람들이 내가 막 사탄 사탄하면서 ' 끄어어억 사탄이 나왔다~~!! ' 


하면서 항해사를 놀리며 가고싶다는 표현을 들었는지 점점


뒤를 쳐다보며 계속 기분 나쁘다는 표정을 보여주더라고 


우리 셋은 지치지 않고 진상을 계속 부렸어 항해사도 점점 빡쳐 가더라고


시간은 점차 10시가 되어가고 있었고 부선장과 모태남의 공격은 거세졌어



" 야 10시에 만나기로 했는데 지금 늦었어 이제 가야돼 빨리 "


" 나빼고 가라고 안간다는데 왜그래 그것보다 사탄이 나올거같아 꾸어어억~ "



결국 연설하는 목사인지 뭐시기가 우리보러 조용히 하라고 마이크에 대고


말하자 항해사는 인내심을 다했는지 우리에게 조용히 그냥 가라고 하더라고


으잉? 그럼 내고기는? 항해사에게 말했어



" 고기 사준다며? 그건 언제 사줄건데 " 


" 오늘 못사줘 미친년아 12시까지 행사야 그리고 악마소리 하며 지랄했으니 계약무효야 "


" 하 미친 나 여기서 소리 지른다? "



그리고 숨을 들이 마시고 ' 사탄이 튀어 나온다!!!!!!!! ' 라고


말하려고 하는데 항해사가 입을 틀어막더니 알았다고 제발 조용히 가달라고 하더군


훗...나란남자 


그리고 뒤도 안돌아보고 나왔지 부선장과 모태남은 존나 낄낄대며 같이 나오더라


교회 밖을 나오니 한결 나아졌지 내 자아에 있던 진짜 사탄이 튀어나오기 일보


직전이였거든 ㅋㅋ 이제 집에가려고 하는데 이놈 둘이 끝까지 붙잡고 안놔주는거야


결국 부선장이 어쩔수 없다는 최종제안을 하더라고



" 좋다 넌 공짜로 쳐먹어라 니꺼까지 내가 낸다 " 


" 콜 " 


" 야이 ㅣㅁ아ㅓㄹ미ㅏㅇ너림얼 x년아 " 

ㅋㅋ 그렇게 11시가 다되어 가는 시간에 출발했어
지하철이 거의 막차라 사람 많이들 타는데 oo역이 다가워지자
사람들이 진짜 존나 많은거야

" 와..사람 존나 많네 "
" 와 괜히 여기가 oo가 아닌가봐 " 
" 대한민국 남녀 여기 다모였네 " 

oo역에 내리니 진짜 저글링 200인구 채운거처럼 
바글바글 하더라 곰신녀 친구집에 가는 방향 출구로
나갈려면 진짜 30분은 걸릴거 같았어 난 머리털나고 지하철
빠져나가는데 사람 그렇게 많은거 처음 봤거든

" 하..새끼들 발정나서 아주 오늘밤 흔들어 재낄라고 여기 다모였구만 "

부선장의 짧은 욕설과 함께 도저히 그쪽 방향 출구로는 못나갈거 같아서
비교적 사람없는 다른출구로 나간후 돌아가기로 했지 
근데 곰신녀 친구집을 모르기 때문에 곰신녀 친구가 마중을 나왔는데 
난 처음 봤는데 부선장은 몇번 만났던 모양이더라고 서로 인사하는데 
모태남도 반갑다고 인사 했는데 난 그냥 쌩깠어 사실 곰신녀랑도 별로
안친했거든 그냥 술자리에 나오면 나온갑다 하고 말도 별로 안섞는편이고
친해져야할 이유도 없고 ( 난 남의여자에 1도 관심 없음 ) 
곰신녀 친구도 ( ' 그아이 ' 로 지칭할께 )
그아이도 그닥 친해져야할 이유가 없으므로 인사도 없이 말없이 그아이가
자취하는집으로 향했어
도착하니 곰신녀가 소리 지르며 뭐라고 하더라고 10시까지 와야되는데 
왜이렇게 늦었냐 뭐라뭐라 하더라 ㅋ
여자 둘이서 안주를 준비 했는데 오.. 술이 와인이다 보니 와인에 맞게 
무슨 크래커에다 참치 올리고 치즈 올리고 케익에 안주 퀄리티가 진짜 와인바에 
왔있는건가? 라는 착각이 들정도로 양초도 준비 했더라고 
그래서 내가 퉁명 스럽게 이야기 했지

" 아니 남녀 소개팅도 아니고 대충 먹지 뭘 이런거를? "
" 으이구 저 말하는거봐 저러니 여친이 없지!! "

곰신녀가 쏴대더라고 ㅠ 그렇게 자리에 앉아서 와인을 마시기 시작했어
보통 술자리에서 남녀가 같이 마시면 서로 이야기 주제를 갖고 이야기 하는데
내가 그당시 왜그랬는지 모르겠는데 앞에 여자 두명에게 진짜 한마디도 안걸고
모태남이나 부선장에게만 말을 걸며 건배 또는 잔채우라고 하면서 둘하고만
놀고 앞에 두명과는 잘 이야기 안했어 무슨 재미있는 이야기를 내가 해도 앞에
두명은 전혀 안쳐다보고 오로지 모태남,부선장만 쳐다보며 이야기를 했지
웃긴 이야기로 앞에 두명이 웃어도 눈길 하나 안주고 그렇게 술자리가 계속 이어졌어
내술잔이 비었고 부선장에게 이야기 했지

" 야 한잔 따러봐 "
" ( 주륵 주륵 주륵~ 와인잔의 2/3 정도 채움 ) "
" 야임마 고봉으로 따뤄 형님 스타일 몰라? " 

난 항상 술을 먹을때 취기가 살짝 올라오면 누가 술잔 줄때 
고봉으로 채우라고 하거든 밥공기를 그릇을 넘어서 봉우리지게 밥을 푸는걸
고봉밥이라고 하잖아 한마디로 잔이 흐르기 직전까지 채우라는 소리지 ㅋㅋ
고봉으로 따르라고 하니까 여자애들이 까르르 웃는거야 
난 신경도 안쓰고 계속 와인을 마셨지 그때 와인 5병을 갖고 왔는데
진짜 30분?도 안되서 나랑 부선장이랑 서로 고봉으로 따라주며 계속 건배하고
여자애들도 건배에는 따라 마시며 다마셔 버렸어 그러자 곰신녀가 나한테 한마디 하더라고

" 야 너 왜 계속 재네랑 얘기하고 우리랑은 얘기도 안하고? 안주 만드느라 얼마나 힘들었는데 우리랑은 한마디도 안하고 ?! "
" 아..; 미안 내가 그랬나? 미안해 안주 맛있다 딜뤼셔스~ "
" 장난하냐? 와인 30분도 안되서 다먹었네 뭐먹으라고? "
" 소주 마시면 되지 소주갖고와 " 
" 소주가 어디써!! 니가 사와!!!!!!!! "

크리스마스 음악 들으며 분위기 있게 양초도 준비해서 조명도 좋게 만들고 안주도
이쁘게 만들었는데 내가 30분만에 와인 작살내고 더이상 먹을 술이 없는거야 ㅋ
걔네랑은 말도 거의안하고.. 나도 정신차려보니 왜그랬는지 모르겠더라 그래서 
사과하고 소주 사온다고 했지 근데 내가 여기 동네를 잘 모른다고 하니까 곰신녀가
그아이에게 둘이 같이 다녀오라고 하더라고 그렇게 둘이 집을 나와서
편의점으로 나왔어 가는 도중 사과를 했지

" 미안해 내가 너무 매너 없었던거 같아 같이 즐겁자고 마시는건데 말도 안하고~ "
" 아니야^^ 괜찮아 그래도 너 말하는거 되게 웃기던데? 듣는것도 재미있던데? "
" 에이 아니지 같이 함께하는 자리인데 근데 이름이 뭐야? "
" 응 난 ooo이야 넌? "
" 난 ooo이야 너 oo대학 다닌다며 몇학년이야? "

미안함 마음도 들고 애가 되게 착해 보여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편의점으로 향했어 가면서 자세히 보니 시스타 보라랑 굉장히 비슷하게
닮았더라고 다만 하체가좀 튼실해 보이고 전체적으로 살짝 육덕?
까지는 아닌데 몸매가 내취향이더라고 난 마른애들 정말 싫어하거든
그렇다고 뚱뚱한것도 싫긴 한데 ㅋㅋㅋ
그렇게 편의점에 들렸고 소주사고 안주도 부족할거 같아서 과자같은거 더사니까
4만원이 넘게 나오더라? 속으로 ' 별로 사지도 않았는데 드럽게 비싸네 '
하며 계산 할라고 카드 내미니까 나한테 현금 2만원을 주는거야 

" 뿜빠이 하자고? "
" 응 4만원정도 나왔잖아 나머지는 니가 남자답게 쏴~ "
" 아니 이건 내가 사야지 넌 안주 만드느라 고생했잖아 아까보니 힘들었을거 같던데 "
" 히힛 그렇긴 한데 계산은 확실해야지 내집에온 손님한테~ 다내라고 하기엔.. "

일단 카드로 계산하고 2만원을 다시 돌려줬어 내가 그날 술값을 전혀 안냈으니
그냥 이거 내가 낸다고 했는데 계속 어쩔줄 몰라하는 표정 지으며 2만원을 
다시 건네더라고 요새야 조금 괜찮아 졌지만 예전에는 정말 여자들 돈 십원한푼 안내던
애들 진짜 많았거든 밥을 먹든 술을 먹든 모텔을 가든 당연하게 남자들이 내는걸 
기다리는애만 보다가 그아이를 보니까 뭔가 한국에 사는 여자가 아닌 외국에 살다온
여자인가? 굉장히 흥미가 생기더라고 그 마인드가 너무 좋은거야 

" 너 되게 특이하다 "
" 뭐가? "
" 아니 보통 남자들이 돈내면 아무말 없는데 넌 계속 같이내려고 하잖아 "
" 그게 당연한거 아닌가..? 같이 먹는건뎅.. "

남자가 돈을 내는게 왜 당연한건지 라고 자기 머리속에 생각을 했는지 
정말 귀여운 표정으로 ' 왜지? 왜여자가 돈을 안내지? ' 를 말이 아닌 표정으로 말하더라고 ㅋ

" 하하 너같은애 처음봐 ~ "
" 어?! 이건 그냥 당연한건데...으흠.. "

그때부터 였던거 같아 
이아이가 굉장히 특별하게 보였어 그아이의 머리,귀,생김새,팔,손 등등
관찰하기 시작했어 나는좀 얼굴이나 몸매 이런것 보다도 중요하게 보는게
있는데 손과 발이야 특히 손은 무조건 이뻐야돼 그리고 핑크색의 메니큐어
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그 핑크색으로 해놨더라고 그리고 입은 옷을 봤지
흠..굉장히 옷은 못입더라고 스타일은 0점 이더라 ㅋㅋ
혼자서 옷이야.. 충분히 바꿀수 있으니까 라고 속으로 생각하며 
다음 귀를 관찰 하는데 3곳을 뚫었더라? 
귀에 한 악세사리는 굉장히 예쁘고 스타일리쉬한 위치에 뚫었더라고 
속으로 아니 옷과 신발은 최악인데 악세사리 삘은 쏴라있네~ 라고 생각했어
뭐랄까 되게 웃기더라고 ㅋㅋ 그래서 혼자 큭큭 거리며 웃었는데 

" 뭐가 그렇게 웃겨? 같이좀 알자~ "
" 아니 아니야 그냥 갑자기 생각난게 있어서 근데 아까 보니까 침대 두개던데? "
" 아~ 둘이서 살아 " 
" (정색하며) 남자..? "
" 아~ ( 한손으로 나를 때리며 ) 뭐래~~ 언니랑 같이 살아 "
" 남자친구는 있어? "
" 없어 넌 여자친구 있어? "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이당시 부터 이얘한테 관심 있었고 호구조사를 하기 시작한걸
보면 작업을 치고 있다는건데 사실 더게임을 마스터한 나로써 이런 질문은
하면 안되거든? 정말 작업을 칠 계획이라면 말이지..
근데 본능적으로 궁금한게 많으니까 자동스럽게 저렇게 된거 같아
그렇게 집으로 도착 했고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마시기 시작했어 어느정도 마셨을까..
대부분이 취했는데 곰신녀만 멀쩡하더라고 걔는 주량이 약해서 조절 하며 먹었거든
그아이가 취하니까 굉장히 해맑게 웃으며 같이 이야기도 하고 참 귀엽더라 
나도 상당히 취했고 점점 한계가 다가 오고 있었어 그런데 그러다 그아이가 

" 너네들 내가 과일소주 잘만드는거 모르지?~! " 

라고 말하면서 어디선가 뭘 가져와서 소주를 타기 시작했는데 겁나 맛있는거야
얼마나 마셨을까?
눈을 떠보니 글쎄 주변이 쌔까맣게 어둡더라? 
모지? 하며 일어나서 주변을 보는데 부선장과 모태남은 널부러져 자고 있고 
곰신녀와 그아이는 바로 옆 침대에서 둘이서 자고 있더라고 
술에 너무 취한 상황이라 머리도 아프고 에이 모르겠다 계속 잤어
아침이 되자 상황 설명을 들을수 있었지..
곰신녀가 나를 잠깐 불러내더라고 갔더니 어제 너 먹다가 철푸덕하고
쓰러졌다고 ㅋㅋ 그리고 일어나지 않고 계속 자더라는...ㅋㅋ
그러면서 상황을 알려주는데 너가 잠들고 난후 부선장과 그아이는 엄청
둘이 달리면서 소주를 마셨다는거야 급기야 나중에는 부선장이 그아이 옆으로
가서 허리에 팔을 감고 껴안으며 마실려고 하니 그아이가 ' 얘왜이래!! 하며 뿌리치고 '
그러다 부선장이 k.o 당해서 근처에 쓰러져 있으니 그아이가 이불 갔다 준다며 갔다가
부선장 옆에 누워자고 부선장이 그아이를 뒤에서 안으며 자다 이러다 사고 날거 
같아서 곰신녀가 둘이 떼어놓고 침대로 옮긴거라고.. 그이야기 듣자마자 
기분이 별로 좋지 않더라고 난 임자 있는 여자는 절대 건들지 않고 
사랑보다는 친구를 선택하는 사람인데 뭔가 부선장이랑 썸을 타려는거
같은 분위기라 .. 세수하고 그집을 나오고 쿨하게 난 그녀를 포기했지
부선장과 모태남은 그아이와 연락처를 주고 받았는데 난 그냥 나왔어
그렇게 끝이라 생각 했지.......
그일이 있은후 한달정도 있었나? 부선장과 모태남이랑 그아이랑 어떻게
되는지는 묻지도 않았고 어느날 그근처로 지인모임이 있어서 갈일이
생겨서 갔는데 그동네를 아예 몰라서 먹을만한 집이 없는거야 
어디로 가야 하나.. 고민 하던중 그아이가 생각 나더라? 
곰신녀한테 전화했어

" 올만~ 그아이 전화번호좀 알려줘 " 
" 어? 갑자기 왜? "
" 아 여기 oo인데 지인들이랑 술먹으러 왔는데 갈곳이 없네 물어볼라고 괜찮은데 "
" 아 그래? 문자로 보내줄께~ " 

곰신녀에게 번호를 받은후 그아이에게 바로 문자를 보냈어 

" 나 크리스마스 이브날 oo인데 기억나? "
" 아~ 기억나지 오랜만이야 "
" 올만이야 갑자기 연락해서 놀랐지? 나 oo인데 여기 괜찮게 하는 맛집 없어? "

그렇게 oo지역을 잘아는 그아이에게 추천맛집 정보를 얻었고 지인모임에서
맛있다며 성공적인 술자리를 이어갔지 
이제 집에 가려고 술자리를 쫑내고 집으로 가는도중 지하철 막차시간이였는데
시간을 보려고 폰을 보니 그아이한테서 문자가 와있더라? 바로 답장했지

" 잘 도착했어? 사람들이 좋아해야 할텐데... "
" 엄청 잘먹었어 다 좋아하더라 덕분에 잘먹었어~ "
" 잘먹었음 다행이지~ 이제 집에가? "
" 어 막차 기다리는중 ㅋㅋ 언제 한번 밥한번 먹자 밥살께 "
" 니가 밥을왜사~ "
" 오늘 고마워서 ~ "

막차라 그런지 전철이 도착이 길더라고 그러다 문득 내일 휴일인데
지금 집에 들어 가기 싫은거야 그래서 문자 도중 살짝 떠봤지

" 거기 안주 oo이가 맛있는데 그거도 먹었어? 
" 그건 못먹었어 근데 아까 안바빴어? "
" 난 집이였어 그냥 tv보고 있었지 "
" 엥? oo대 학생 답지 않구만 "
" 무슨말이야?~ "
" 보통 oo대 학생은 클럽만 다니지 않아? 주변에 죄다 그런건데 " 
" 입학하고 딱 한번 가봤어 내 취향 아니야~ "
" 아그래? ㅋㅋ 불금에 집이라니 심심했었겠다 ㅋㅋ " 
" 삶이 심심하네? ㅠㅠ "

뭔가 추를 던지면 물거같은 느낌이 오더라 문자하기 힘들어서 전화를 걸었어

" 나도 불금에 벌써 들어 가는게 좀 그렇긴 하네 "
" 술한잔 같이 하면 좋을텐데 막차라..ㅠㅠ "
" 택시타면되지 "
" 시간도 많이 늦었는데.. "

그 순간 저쪽에서 전철 소리가 들리더라? 

" 전철 온다.. 소리 들려? "
" 아..들려 술한잔 하면 좋은데 좀더 일찍 만났으면..너무 시간이 늦어서 "

전철이 정차한후 문여는 소리가 들렸고 그소리를 그아이는 모두 들었을거라
생각했어 

" 탔어? "

난 아무말 안했어 전철의 문은 닫히고 출발하는 소리가 들렸지 

" 아무말 없는거 보니 탔나보네.. 조심히가 다음에.. "

그때 그아이 목소리는 어딘가 실망하는 목소리로 들렸었어

" 나지금 9번 출구로 나가는 중이야 지금 나와 만나자 " 

------------------------ 다음편에서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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