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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첩 두고 사는 얘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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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4 00:01 조회 467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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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겠다, 10년동안 어디 말은 못하고 가슴에만 묻고 있던 얘기인데, 여기에다가 풀어본다. 악플 많이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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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10년 전, 대학 졸업하고 지금 다니는 회사에 입사해서 신입을 막 벗어날 무렵 회사에서 일본근무 발령을 받았다.
원래는 과장급이 가는 자리인데, 내가 고딩때부터 미연시 게임 같은 롤플레잉을 좋아하다보니 대학때 따둔 일본어 1급이 있었거든. 그래서 회사에서도 파격적으로 제안을 해왔고, 나도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서 전근을 결정했어.
문제는 대학때 오래 사귄 여친이랑 결혼해서 갓 돌 된 애가 있었다는거지. 다행히도 장모님과 처형이 가까운 곳에 살았었기 때문에 아내에게 얘기했더니 흔쾌히 다녀오라고 하더라.
그렇게 3년간의 일본생활이 시작됐다.
일은 정말 하나도 힘든게 없었어. 일본쪽 거래처와 한국 본사 사이에 다리만 놔주면 되는 일이었으니까. 그리고 일본지사의 직원들은 대부분 일본인이었는데 일본은 한국과 달리 나이문화가 없어서 나이많은 직원들과도 잘 지냈어.
그렇게 1년정도 적응기를 지내고 나니 슬슬 심심해지더라고. 시간은 많은데 할 일은 없었으니까. 가끔 접대명목으로 우리나라 룸싸롱 비슷한 스나쿠 같은데 다니긴 했지만 내가 유흥문화를 즐기거나 그런 스타일은 아니었거든. 본격 매춘코스인 소프란도 같은 경우는 한국 임원들 왔을때 안내해준 적은 있어도 내가 해본적은 없었어. 그때만 해도 순진했었고 난 아내를 사랑했으니까.
그렇게 지내다가 우연히 지금은 없어진 한국-일본 문화교류 사이트를 들어갔는데, 거기는 일본 정부에서 만든 사이트였거든, 근데 펜팔코너가 있더라.
너무 무료해서 일본인 친구좀 만들어볼까 해서 글을 하나 올렸다. 한국에서 온 몇살의 아무개인데 요로시쿠 오네가이시마스, 뭐 이런 평범한 내용이었지. 솔직히 이성에 대한 기대는 살짝 있었지만 그걸 바라고 한 건 아니었고.
한달 쯤 지났나, 몇몇 일본인들로부터 답신메일이 왔는데, 남자가 2명(-_-;;;), 한류팬인 아줌마들이 서너명, 그리고 이 글의 주인공인.... 나보다 한 살 어린 여자로부터 메일이 왔어. 이름은 사요코, 물론 가명이지.
당연히 나는 사요코한테 답장을 보냈지.
의례히 주고받는 몇 번의 메일 끝에 만나기로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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