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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세 음란물중독자의 고찰 - 3 새로운것에 대한 호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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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4 00:07 조회 607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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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물을 결코 끊을 수 없는 이유가 있다면 바로 지금부터 쓸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일 것이다.
 
만약 이 세상에 단 한편의 야동밖에 없다면 어떻게 될까?
 
딸중독자는 있을지언정 음란물중독자는 그리 많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보통의 야동매니아들은 결코 한두개의 야동으로 만족하지 않고 한 야동을 고를때에도 십수편의 야동을 다운받는다.
 
예전 아청법이 제정되기 전에는 일명 '노아의 방주'라고 하는 외장하드를 만들어 수 테라바이트에 달하는 야동을 미리 백업해둔 사람들이 비일비재했다.
 
왜 그렇게 하는 것인가?
모든 인간은 같은 자극에 매우 쉽게 적응해버리기 때문이다.
 
마치 새로운 핸드폰을 구입했을때는 행여 기스라도 날까 고려청자 다루듯이 하였을지 몰라도 수개월후에는 아무렇게 툭-툭- 던져놓는게 당연지사.
 
 
문제는 음란물은 늘 새로운것이 나온다는 것이다.
 
모두가 알다시피 일본 AV는 보통 매달 새로운.. 이름하여 '신작'이라는 것이 발매된다.
 
필자는 스즈무라 아이리를 가장 좋아하고 서브메뉴로는 루이 하세가와, 키라라 아스카, 미나미 아이자와 등.. 다양한 배우를 가리지 않고 즐겨본다.
 
즉 챙겨보는 배우가 10명이면 매달 적어도 10편의 신선하고 새로운 음란물이 나온다는 것이다.
 
가령 3월26일에 음란물을 끊어버리겠다고 선언했다고 가정하자.(현재 필자의 경우임)
 
며칠간은 현자타임 버프때문이라도 유혹을 견딜 수 있을지 모르지만, 4월 초가 되면 어떨까?
 
분명 스즈무라 아이리의 4월신작이 나왔을테고, 도대체 그게 무엇일까 확인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을 것이다.
 
여기서 전편에 다루었던 자기기만술을 사용할 수 있는데, 이를테면 '어떤 신작이 나왔는지만 보고 (호기심만 충족하고) 다운받지는 말아야지!'라는 것이다.
 
 
필자는 이런방법으로 약 1년 6개월이라는 시간을 날려먹었다.
 
매달 나오는 신작을 단지 표지만 본다는 핑계로 파일노리에 접속하여 1월신작..2월신작..3월신작을 확인하였으나, 단 한번도 표지만 보고 끝나는 일이 없었다.
 
물론 그 순간에는 표지만 보고 끌 수 있을지 몰라도 길어봐야 며칠안가서 반드시 그 신작을 다운받게 되어있고, 또 자기기만술을 이용하다 결국 끝내 리셋해버린다.
 
 
다행히도 호기심을 제어하여 AV신작정보를 찾아보지 않는다 할지라도 머릿속엔 이미 '한 1년참았다가 몰아서 확인해야지'와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을지도 모른다.
 
이미 완전히 끊을 생각이 없는것이다.
 
 
여기서 음란물을 더더욱 끊어버려야하는 이유가 등장하게 되는데, 음란물은 늘 새로운 것에 반해 현실은 그렇지가 않다는 것이다.
 
음란물에서는 A컵도 B컵도 C컵도 있고, 유륜모양 유두색깔, 엉덩이의 힙업정도, 신음소리등등 모든 배우가 다 제각기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다.
 
이미 경험을 통해 알겠지만, 남자란 출렁이는 큰 가슴을 선호하면서도 한번씩은 A컵같은 작고 봉긋한 가슴에도 이끌리는 법이다.(마치 별미처럼..)
 
어디 사람만 다른가? 같은 배우라도 관계를 맺는 배경이나 방식이 얼마나 무궁무진한가?
 
메이드물, 강간물, 농밀(그나마 이게 비교적 도덕적인 음란물) , 코스프레, 3P.. 지하철에서, 도서관에서, 노래방에서, 학교에서, 수영장에서,숲속에서..  
 
따라서 음란물은 도저히 질리는 법이없다.
 
어떤 사람은 음란물을 끊는 방법으로 '날 잡고 10시간동안 음란물만 봐라. 그럼 질려서 안보게 된다.'라는 망언을 하기도 하는데, 이는 음란물의 본질 자체를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 것이며 이는 상황을 더 악화시킬 뿐이다.
 
뷔페가서 배 터지게 먹어도 시간지나면 또 맛있는게 먹고 싶은 것이 인간이다.
아무리 자도 때되면 또 피곤한게 인간이다.
아무리 싸재껴도 때되면 또 꼴리는게 인간이다.
 
그래서 그걸 3대욕구라고 부른다.
 
서술하였듯 음란물은 수십 수백명의 다양한 여자가 다양한 신음과 다양한 몸매로 클릭한번만 하면 활짝 보여줄 준비를 하고 있는데 반해,
 
현실은 그렇지가 않다. 언젠가 결혼을 했다고 생각해보자.
 
안타깝게도 일부다처제가 아니므로 (일부다처제였다면 오히려 재벌들이 여자를 싹쓸이 해서 우리같은 서민은 그냥 딸딸이나 쳐야할 수도 있다.) 일반적인 경우라면 한 여자로 만족을
 
해야하는데, 아마도 현실의 여자친구나 아내는 AV배우처럼 몸매가 좋지도 신음소리가 자극적이지도 않을 확률이 높고 남자가 원하는 플레이를 원치 않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야동처럼 야외나 공공장소에서 하자고 해봐라, 정상적인 여자라면 바로 헤어지자고 할거다.
 
 
그럼 단란주점이나 사창가 가서 매번 몸매좋고 새로운 여자랑 하면 되잖아? 라고 말하는 사람에겐 더 이상 할 말이없다.


 
 
아무튼 이번 글에서 하고 싶은 말은 이것이다.
 
금욕이란 단순히 성욕만을 경계해야하는 싸움이 아니다. 새로운것에 대한 호기심을 경계해야한다.
 
매달 신작이 나오든 말든, 새로운것이 뭐가 나왔나 검색조차 하지마라.
 
만에 하나 신작표지가 본인의 취향과 맞아떨어지는 순간, 반드시 다운받게 될거고 리셋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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