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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조건녀가 임신한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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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4 00:27 조회 649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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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30대초반의 미혼남입니다.   ㅈㅌ으로 만난 24살의 ㅈㄱ처자가 있는데   생긴건 좀 그런데 되게 생글생글 잘 웃고   리액션이 좋고, 둘이 되게 잘맞았습니다.   1-10으로 하기로 해놓고   대실이 아닌 숙박 끊고   2번이상 하는날도 많았고   무한도전 같은 예능을 침대에 누워서 꼭 껴안고 보는날도 많았습니다.   그냥 이유없이 만나서 영화관 가는 일도 잦았습니다.   저도 아주 잠깐 진심이 담긴 감정을 느낀적이 있었는데   만났던 경로를 되새기고, 둘 사이에 돈이 있다는걸 깨닫고   칼같이 정리했습니다.   그런데... 몇달전부터 만날때마다   "오빠한테 나는 뭐야?" 라고 진지하게 묻는겁니다...   "그러게... 대체 뭘까?" 라고 웃으면서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사단이 일어났습니다...   마지막으로 만난후   바빠서 연락못하고 소원해졌는데   오늘 갑자기 연락이 왔습니다.   임신 12주차라고...   순간 낙태를 빙자해서 돈을 뜯어내려는 사기인가 생각도 했습니다만..   바로 접게되었습니다.   "나 오빠 아이 낳을거야. 친자검사 같은거 해도돼. 요 몇개월간 오빠말고 한적없어"   일도 손에 안잡히고 멘붕상태입니다.   점심도 못먹고 1시간넘게 통화하고 오는길입니다.   그래도 사람새끼인지라 지우라는 말은 나오지도 않더군요.   잘지내냐, 몸은 괜찮냐라는 이야기만 잔뜩하고   처자는 이유없이 자꾸 울기만합니다.   돌아버리겠네요.   끝이안보이는 터널중간에 있는느낌.   솔찍히 ㅈㄱ처자랑 어떻게 훗날을 약속합니까.   그런데... 내 새끼가 배에서 자라고있다는데 지우라는건 상상도 못하겠네요.   보통 양자택일 선택지 앞에서   마음은 한쪽으로 분명 치우치게 될텐데   정말 눈금이 가운데에서 움직이질 않습니다.     임신사실을 듣고   도저히 일할 기분이 아니여서   반차내고 뛰쳐나왔습니다.   오후 4시쯤에 맥주집에서 만나기로 했으나   정말 묻고싶은게 산더미라서   그런 오픈된 장소보다는   조용한 곳이 좋을 것 같아서   후미진곳의 술집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거의 2달만에 만났는데   정말 환하게 웃어주더라구요.   가식이라곤 찾아볼 수 없이 그냥 해맑게...   전 웃을기분이 아니였기에   무표정으로 자리에 착석후   수 분을 아무말 없이 앉아있었습니다.   말을 먼저 연건 처자...   시종일관 미소를 짓다가 정색을 하고 말하더군요.   "오빠는, 내가 걸레같은 년이라고 생각하지?... 나도 내가 싫어..."   그 말을 필두로 자기 학대적인 발언을 계속하다가   울음을 터트리더군요.   처음에는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나는 깨끗하고, 처자는 몸파는 쓰레기년' ....     "감정없이 돈주면서 다른 여자랑 몸섞는 너랑, ㅈㄱ으로 몸파는 여자랑 뭐가 다르냐"   저도 ㅈㄱ, 유흥 즐긴 횟수를 표현하면 두손, 두발 다써도 모자란데...   과연 저 처자가 더럽다고만 할 수 있을까...   그리고 내 입에서 '아기 지우자' 라는 말이 못튀어나온게   그냥 단순히 인간으로써의 양심이었을까...   아니면 다른 감정이었을까...   2달만에 처자를 재회하고   얼굴을 마주하고 제 내면의 진심에게 되물었습니다...   아주 작게 해답이 들리더군요...   고개 떨구고 울고있는 처자의 두손을 꽉잡고   저도 눈물이 섞인 목소리로 물었습니다.   "정말 나 사랑해?"   처자가 눈물을 닦더니   가방에서 무언가를 꺼냅니다.   통장...   1200만원이 들어있더군요...   그리고는   자신의 치부를 모두 제게 털어놓더군요.   대학생이 아니라 빵집에서 알바하고 있다고...   부모님이 모두 돌아가셨다고...   ㅈㄱ은 40번정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나 이제 오빠 하나만 바라보고 산다면서   통장을 제손에 쥐어주었습니다.   그냥 그 순간 웃음이 나오더라구요.   왜 갑자기 웃게됐는지는 모르겠는데   제가 웃자 처자도 눈물 잔뜩 머금은 얼굴로 따라 웃었습니다.   저는 처자 옆자리로 가서   정말 30분동안 꼭 안아주기만 했습니다...   도중에 처자가 꺽꺽소리내면서 울기도 했지만   포옹을 풀었을때는 다시 해맑게 웃고있더군요.   모르겠습니다...   수년후에... 아니 당장 몇일 후에도 땅을치며 후회 할 수도 있겠지만...   전 그냥 지금 이 순간의 제 판단을 의심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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