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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4 00:30 조회 275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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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땐 겨울이였기 때문에 자는게 진짜 힘들었음
밤에 그냥 돌아다니고 낮에 기차 무임승차해서 화장실에서 단잠 좀 자고 기차 갈아타면서 자고 그랬음
근데 한 날엔 너무 잠와서 한 2시간을 내리 잤나봄
처음으로 승무원이 와서 안에 괜찮으세요 라고 물어보더라
너무 안나와서 손님이 말했나봐
그래서 이렇게 불안하게는 못자겠다 싶어서
서울역으로 갔다.. 서울역엔 노숙자들 많아서 그 사이에 그냥 스며들어 있다 날좀 풀리면 일찾으려고
아 근데 노숙자들이 같은 노숙자들 한테는 존나 사납더라..
거기 노숙자들 자는 플레이스가 있는데 거기 좀 괜찮은자리 맡아서 잘려니까
한 노숙자새끼가 약간 혀풀리고 미친놈같은 말투로
여기 내자리야 개실ㄹ갯ㅆ끼야! 그러길래 무서워서 도망감;
남는 자리는 밖에 보다 진짜 한 1-2도 높을거 같은 자리..
여기도 안되겠다 싶어서 일단 다시 지방쪽으로 기차타고 내려왔음
내려갈땐 한 4-5정거장 주기로 내려서 다른기차 타거나 호수 옮기거나 그랬다
그렇게 내려오다 무주 까지 내려옴.. 경기도나 대전쪽에 있으면 사람 많아서 위험할까봐 촌으로 내려옴
무주에서 내려서 걷다가 버려진 자전거 타고 가는데
그때 무주에 남대천? 이였나 그런 강에서 축제같은걸 한다고 준비하는거임
아 여기다 싶어서 밤까지 기다리다가
무슨 컨테이너 같은데 문열어봤는데 열리더라
그리고 보일러까지 있고 이불도 있음 ㅋㅋ
진행자 휴게실처럼 만들어놓은거 같은데
거기서 보일러 존나 키고 자니까 진짜 행복했음
진짜 내 인생 탑텐에 들만큼 행복하게 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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