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 사이다 구분 > 썰게시판

친구들이랑 멕시코전 보면서 치맥먹는데 음료수로 시킨 콜라가 나왔음
근데 친구한명이 예전에 스펀지에서 콜라랑 사이다랑 블라인드 테스트하니까 반이상이 틀렸다는거임
나는 나름 미각이 예민한편이라 집에서 상한음식이나 약간 변한 음식 다 나한테 검사 맡길정도임. 그래서 나는 자신있게 맞춘다고하고 사이다도 시킴.
그렇게 눈감고 테스트를 하는데 컵에 입을 딱 대는데 그 특유의 향? 있잖아 그걸로 구분하지 냄새안맡고 그냥 먹으니까 구분하기 힘든거임.
친구가 트릭으로 3연콜라 줬는데 2번은 콜라했는데 마지막은 사이다를 외침 ㅋㅋㅋㅋㅋㅋ
집에와서 예전에 식객 만화책에서 이런장면 본것같아서 찾아봤더니 고도로 훈련된 전문가들이나 미세한 차이를 느끼지 훈련안된 일반인들은 구별해내기 힘들다네?  갓성찬....
이게 생각보다 힘들구나했음. 특히 나는 평소에 펩시 잘 안먹고 코카콜라만 찾았는데 이제 안깝치기로 함.
장담하는데 펩시 코카콜라 구분할줄 안다는 새끼들 다 구라임. 블라인드 테스트해보면 그냥 50대50 찍기수준이지 그 맛 자체를 구별해내는건 아닌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