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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4 01:34 조회 487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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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어나고 눈을 떠보니까 시간은 12시쯔 된거같았어 늦잠을 너무 잔거같아서 언넝 집에 가려했지


누나방을 나오고나서 거실에서 어제 그 옷차림의 지연이 뿐이었어 지연이를 보니까 어제 밤에 탐했던 지난 밤이 떠올랐어 지연이의 엉덩이 그리고 ㅂㅈ와 요플레.. 정신을 차려보니까 누나는 없더라구 누나는 점심에 볼일이 있다고 했었어


그리고 정신을 차리기위해 ㄷㅂ를 피러 나갔지

ㄷㅂ를 피는데 어제의 지연이가 자꾸 떠오르는거야 ㅂㅈ물소리와 하모니를 이뤘던 지연이의 깊고 길은 그 신음소리에 ㄷㅂ를 피는와중에도 낭이 그곳이 바로 ㅍㅂㄱ가 됐어 언제또 지연이를 맛볼수 있을까 조만간 술자리를 또 잡아야 하는 생각과 냉장고에서 물을 꺼내마시는데 티비를 보고 있던 지연이가 그러더군


오빠 어제 저 다 알아요


나의 심장은 빠르게 뛰었고 먹던 물이 사래가 걸려 기침을 하고 ㅈ됐다 ㅈ됐다 ㅈ됐다 생각과 함께 이제야 현실을 직시하게 되더군


술기운이라고 딱 잡아땔까도 했지만 오빠 저 어제 다 기억나고 저한테 무슨 짓 했는지도 알아요 처음부터 끝까지 요목조목 말하더라 이게 뭐하는 짓이냐고...


진짜 아무생각도 안들고 시간을 어제로 되돌리고싶을뿐었다 악마가 있다면 계약을 할정도로 후회와 자괴감이 밀려오더라


이제서야 보니까 지연이는 낮부터 맥주를 들이키고 있더라고


선영이누나인줄 알고 착각해서 그랬다 라고 말할까? 뭐라고 말해야하지 진짜 얼어붙었다

면접볼때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긴장감속에 내가 어찌할바를 몰라할때 지연이가 와서 이야기좀 해보라고 소리치더라고


그래서 쭈뼛쭈뼛 지연이 앞에 앉았다


저도 오빠도 성인이고 누구나 이성을 보면 성욕이 생기기 마련이에요


말하는건 선영이 누나랑 같이 살아서 그런지 오랫동안 과외를 받아서 그런지 흥분하지 않고 일목요연하고 뼈있게 말하더라고... 아직도 생각나는말이 있는데


저도 사람으로써 내가 좋아하는 이성이면 관계 가 끌리기도 하고 거부감도 안들어요 라고 했던 말이 지금도 기억에 남아


그러면서..하지만 어제 저한테 한 행동거지는 많이 잘못된거같아요 내가 오빠를 만나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오빠가 저를 좋아하는것도 아니구요 더욱이 오빤 언니랑 만난지 며칠 안됐잖아요


누나랑 사귄지는 쫌 됐었는데 지연이는 얼마 안만난걸로 알고있더라...


정말 어제일은 저한테도 그리고 언니한테도 못할짓이고 실망 많이할거같아요 저..이러면서 울더라


그생각에 진짜 하....뭐라 반박하는것도 웃기고 그렇다고 핑계를 대기엔 너무 맞는말을 하고 어린애가 나한테 이런일을 당했는데도 자기 말 끝나는 그 순간까지 흔들림 없이 말하는게 너무너무 미안해지는거야


근데 난 미친놈이었던지 이 와중에도 지연이의 몸이 눈에 들어오는거....진짜 웬만큼 미친놈이 아니고서야 이럴수가 없을거다 마음은 미안한데 눈이 자꾸 지연이의..하...


울면서도 지연이는 계속 말을 이어갔어 일단 언니한테는 말 하지 않았다고 


불행중 다행인건 선영이누나가 이 사실을 모르고있다는거고 근데 또 언제 알게될지도 모르는거고...


근데 난 진짜로 진짜 미친놈이었던건지 급한 불 먼저 끄자라는 심보였는지 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개 씹 말도안되는 무리수가 입밖으로 튀어나오더라


사실 나 선영선배 말고 너 좋아해 너랑 선영선배랑 처음 술 마신 그날부터 좋아하기 시작했어


말도 안되는 거짓말 하지마세요 어쩜 사람이 이렇게 뻔뻔해요?


그래 뻔뻔한김에 아예 다말할께 끝까지 뻔뻔해져보자 너 좋아해 좋아하고 어떻게 하면 너랑 좀 이어질까 수 없이 고민하고 생각하고 그랬어 근데 내가 너 좋아하는 마음 넌 하나도 못느꼈지? 당연히 그럴 수 밖에 그런 마음이 비춰지고 들키게되면 직장 상사인 선영선배한테 꼬투리잡히고 너랑 도 나도 오히려 남보다 못한 눈치보는 사이가 되는게 두려웠어


선영선배가 그걸로 물론 뭐라 할 사람은 아니지만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어


내 말을 들은 지연이는 뭐 이런 미친놈이 있나 제정신인가 말이야 막걸리야 라는 표정이었다


이게 말이나 되는 소리에요 이걸 나보고 믿으라고? 


지연이의 말이 다 끝나기도 전에 내가 다시 말했어


그렇기 때문에 그날 선영선배랑 방도 따로 잡은거고 너한테 선영선배랑 잘되는 모습 오해주기 싫었어 그럼 지금 선배랑 왜 만나냐고? 회사 사수니까 맞선임이고 대기업이잖아 회사에서 왕따되기 싫어 어떻게 들어간건데 비위 맞춰야지 너는 언니가 그럴 사람 아니라고 말하겠지만 너희는 오래 알고 지낸 사이겠어서 알겠지만 내가 선배를 뭘알아 사회생활을 뭘알고


잘은 기억이 안나지만 이런식으로 진짜 야부리 오지게 털면서1시간은 계속 해명아닌 해명을 이어갔다.. 사람이 위기가 되니까 청산유수처럼 말이 술술 나오더라 그리고 그와중에 알리바이같은 설계도 오지게 들어맞고 이때만큼은 난 언어의 마술사가 온다 해도 내가 이겼을정도였을거야...


내 말을 경청하던 지연이는 애가 원래 착하고 순해서 그런지 아님 진짜 내 말을 믿어서 그런건지

처음에는 뭔 개 썁소리냐는 식으로 듣다가 자기는 이 상황이 너무 복잡하다고 하더라


그럼 어제 자기한테 했던짓 하려면 끝까지 하지 왜 하다가 나가서 중간에 언니랑 했냐고 하드라 다 들었다고


난 신의 한 수를 띄웠다.


왜했겠어 선영선배랑..

여태 다 말했잖아 싫은데 한거라고


우는 척 말할때 떨리는 목소리 나온 척 간신히 하고 ㄷㅂ피러 나갔다 ㄷㅂ를 피는동안 아무생각이 나지 않았어 이건 진짜 모 아니면 도 다 내 인생 이렇게 막을 내리는건가 하면서 다시 들어왔고 지연이는 울고있더라


울고있는 지연이에게 다가가 나는 살포시 안아저고 지연이도 내 품으로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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