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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촌 친척누나와 섹파로 지내다 헤어나온 썰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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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4 01:45 조회 1,080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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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쉽게도 그다음날 목요일에는 누나가 마법이 시작되어.. 결국 아무것도 할 수 없어서

집에서 수박에 포도만 먹다가 독서실에 갔던 기억이 난다...

 

사춘기 시절이라 매일매일 성욕이 샘솟고.. 이성에 관심이 많았지만 그만큼

현실적인 벽들.. 공부, 성적, 입시.. 그리고누나라는 관계.. 임신.. 섹스..

많은 생각이 드는 시기였던것 같다. 욕망과 이성이 매일 싸우는 일상이었다.

 

 

나와 그녀의 관계는.. 누나이긴 했지만 친구같다고 느끼기 시작했다. 

친척이지만..여자친구같은 친구..로포지셔닝이 된 것 같았다.

호감이 없던건 아니었지만 사랑까지는 아니었고.

나도 그렇고 누나도 그렇고.. 말은 하지않았지만

남친이 생기는지 여친이 생기는지.. 생기면 어쩌나 불안해했던거같기도 하고..

서로가 서로를 탐닉하고 싶었지만.. 그정도는 억제할만큼 이성적이었다.

 

하지만 은근히 알고는 있었다.우리가 했던 두번의 섹스가 사실.. 금기라는 것도 

그리고 정말 중독적이라는 것도 본능적으로 알고있었다. 

섹스 자체가 한번도 안해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해본사람은 없다는 성질상..

언제 또 하게될지 모르지만 하게된다면 더 잘하고싶다.. 는 생각에

그런쪽 지식이나 내용, 영상같은걸은근 은근 보고면서 지냈던 것 같다.

 

 

세번째 섹스는...주말의영화데이트로부터 시작됐다.

[아까 낮에 티비봤어?]

[어 봤어. 출발 비디오여행]

[... 진짜. 그거말고 뉴스봤냐고..]

나는 딱히 기억나는게 없었는데..

[촛불시위하잖아 서울에서. 장갑차에 여중생 2명 치여죽었다고...]

[~~ 그거..]

 

어느덧 고2도 기말고사만남겨놓은 시점에서 우리는 사회가 돌아가는 이야기..

노무현이 대통령 후보인데...미군 장갑차가 한국인을 치고갔는데....

 

이런 이야기를 할만큼 처음 만났을때보다는 머리도, 생각도 커진 나이가 되버렸다

 

[, 너는 비디오여행 봤댔지?? 뭐 요즘 재밌는 영화 있대?]

[아 ㅎㅎㅎ 몽정기라고...ㅎㅎㅎ]

 

나는 티비에서 본 그 영화의 웃긴 장면이나 성적인 농담을 하며최대한으로

웃기다는 점을 어필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물론 그녀는 한심하다는 듯, 하나도안 웃기다며 재미없을것 같다는 투로 대답했다

 

[그래서 다음주 주말에보러갈래?]

[안봐~ 그런 저질 코미디]

[아니 이거 진짜재밌대~]

[~~이 보세요]

[내가 영화 살께같이보러가자]

[걍 딴거봐 그런거말고기말끝나고 반지의 제왕이나 보러가던가]

[! 그건 12월이잖아]

[아 몰라 암튼 나는그영화 안볼거야]

 

에휴.. 공부나 하자싶어서 우리는 각자의 교과서를 펴놓고 깨작깨작 공부를 했다..

이과생이던 누나는 영어공부를 좋아했었다. 수학도 곧잘했었고..

과학도 좋아했던것 같다.. 전체적으로국어 빼고는 잘 하는 편이었던것 같다

 

나는 영어를 잘 못해서 자주 물어보고는 했다. 해리포터도 자막없이 보는 걸 보고 부러워했던

기억이 난다...

그날 공부를 마친 밤이었나 문자가 한통 왔다

 

[! 다음주에 광복절 특사 보러가자]

[몽정기는?]

[안본다고 아오~ 진짜 암튼 다음주 토요일 끝나고 세이백화점 영화관으로 가자]

몽정기가 더재밌을거같은데여하튼그렇게 됐다.

 

다음주가 되서 우리는 세이백화점 옆에 영화관을 갔다..

영화는 정말 재밌었다. 송윤아도. 설경구도.. 차승원도.. 낄낄대며본 영화였다

저녁. 해가 일찍져버린 11월의 저녁이었다. 영화관 밖을 나오자

약간은 쌀쌀한... 늦가을바람이 매섭게 부는 날이었다

[춥다... 이제 오리털잠바 입어야되나봐..]

[그러게 밤되니 진짜춥네.. 배고프다..]

[저녁 먹고들어갈꺼지?]

[. 지금 집에가면 8시넘어서 안돼. 못버텨]

 

뭐먹을까 하다가 우리는 근처 우동집에 들어가 우동을 시키고는

아까 본 영화의 웃긴장면을 곱씹으며 수다를 떨었다.

우동이 나왔고.. 몇젓가락 먹지도 않았을때 엄마한테 전화가 왔다

 

내일 김장이라 아빠 이제 퇴근해서 외가댁으로 간다고..., 여동생이랑 같이 외할머니네 지금 내려가서 자고 내일 새벽부터 김장만든다고

 

[엄마 아빠 김장한다고외할머니네 간대]

[너네는 김장 하는구나? 우리는 사먹거나 할머니네에서 받아와서 먹는데..]

 

순간 집이 빈다는 생각에.. 나는집에 빨리 들어가고싶어졌다. 그 당시.. 아스가르드 라는온라인게임을 즐겨했는데.. 밤새 게임하고 자도 뭐라고할 사람이 없으니까..

 

우동을 다 먹고..우리는집으로 가는 버스에 올라탔다. 사람이 듬성듬성 있었고 뒤에 나란히 앉아 밤거리를 보며 집으로 가고있었다.

 

[기말고사 언제부터야?]

[우리 2주남았다 딱....]

[좋네.. 대전여고는 좀 얼마 안남았다. 4일동안 시험이다..3과목씩]

[4교시 3과목이 좋더라... 4일은 지쳐 지쳐]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집앞 버스정류장에 내렸다. 헤어지고 들어온 집에서

나는 옷을 갈아입기 바쁘게 컴퓨터를 켜고는 게임에 접속했다.

 

11시쯤.. 밤샘을 위해 커피를 타서 마신지 얼마안됐을때

전화가 온다.

 

[.. 엄마인가?]

나는 컴퓨터 스피커를 끄고 전화를 받을 준비를 했다. 다행이 엄마가 아니다.

그녀다. 누나에게전화가 왔다.

 

[여보세요..]

[집이야?]

[..집이야]

[뭐해?]

[?....... ...그냥게임하고 놀아]

[진짜ㅋㅋㅋ 그럴거같았다]

[이때아님 언제하냐이제 시험기간인데 마지막 불꽃이지 뭐]

[놀러가도 돼? 너 게임하고 놀아. 나 옆에서 책보고 티비보고 놀께]

[?]

 

솔직히.. 온다는데기분은 좋았지만... 약간은... 내 자유가 침해당한 기분이드는묘한 억울함도 있었지만 어쨌든.. 알았다고는 대답했던 것 같다. 그대답과 동시에 나는 내 방을 대충 치우고는 처음 내 방에 오는 그녀를 맞이할 준비를 했던것 같다.

 

띵동~

 

청바지에 스웨터.. 그리고바람막이를 입고온 그녀는 비닐봉다리에 붕어빵을 몇마리 사들고

우리집에 놀러왔다. 등에책가방도 보인다.

[그 가방은 뭐야?]

[읽을 책]

짧게 대답한 그녀는 마루로 가서 자연스럽게 티비를 켜고는 붕어빵을뜯었다.

[이거 먹어]

배시시 웃으며 붕어빵을 주는 그녀. 나는 붕어빵 한마리 물고 다시 방에 들어가 게임을 했다

[~ 음악좀 틀어봐~~]

 

티비가 재미없는지 티비를 끄고는 내방에 들어와 침대에 비스듬히누워 책을 보던 그녀

[아주 상전이야 상전]

나는 투덜대며 윈앰프를 켰다.이노래 저노래..나오는데.. 그녀도 브라운아이즈노래를 좋아하는 것 같았다.

 

부드러운 커피 향보다 더욱 진하게

Don`t be afraidTonight...

 

문득 뭔가가 생각난 그녀는 고개를 확 들더니..

[! 아까 영화에서 그.. 송윤아가 부른 노래 뭐지?]

[그거? 뭐지? 뭐지?]

그 노래가 분홍립스틱이라는 걸 알고는 소리바다에서 찾아 재생을눌렀다.

나도, 그리고 그녀도그 노래를 말없이 다 듣고만 있었다.

[노래가사 참 슬픈데이쁘다]

[그러게..]

윈엠프는 계속 돌아가고 ses노래.. 보아... 핑클...등등노래를 들으며 나는 게임하고 그녀는 뒤에서 책을 읽고.. 밤시간을 보냈다.

 

[몇시야?집에 가야하는데..]

[ 1..]

[잠온다... ]

[집에 안가?]

[~~~ 가야지]

기지개를 켜며 누나는 읽던 책을 덮고 내 침대에 앉아 내가 하는게임을 구경하기 시작했다

[재밌냐?]

[응 쫌..]

[너 스타크래프트잘해?]

[아니 못해]

약간의 정적. 내가하는걸 몇분 구경하던 그녀는 흥미가 없는지 주섬주섬 옷을 챙겼다.

빈정거리는 말투로 작별인사를 날린다.

 

[나 간다~ ]

[어 잘가~~]

[! 배웅도 안나와주냐 씨!! 아주 게임에 미쳐가지고…]

누나가 화를 낸다.

 

좀 너무했나... 싶다나는 잽싸게 자리에서 일어났다. 또 훈계다.

 

[게임 적당히해~ 곧 고3이야 우리...]

[ㅎㅎㅎ;;;]

멋쩍게 웃은 나는 그녀의 바람막이를 들어서 입혀줬다.

[붕어빵 잘먹었어누나]

[응응~ 잠깐. 나 이노래만 듣고 나갈래]

 

윈앰프에서는 브라운아이즈의with coffee가 나오고있었다.

 

[음악 한바퀴 돌았나보다...]

[조용히 해. 노래 안들린다]

 

눈을 감고 흥얼거리는 그녀..침대에 걸터앉아 뭐가 그리 흥에 취했는지

노래가사 하나하나 따라부르던 그 모습이 예뻐보였을까. 난 눈감고 흥얼거리는 그녀 앞에 조용히 앉아 얼굴을 가까이 들이밀었다.

 

[누나 눈떠봐]

[?]

 

그때 나는 또 몇개월간 참아왔던 그 속내를 참지못하고 그녀의머리를 두손으로 잡아

키스를 했다. 처음엔당황해하는듯 했지만.. 결국 그녀도 입술을 열고 혀를 내밀며

내 아랫입술과 잇몸을 휘감아왔다

 

잠시 입술을 떼고 서로를 쳐다봤다. 볼이 발갛다. 다시 키스를 하려는데 그녀는 나를 밀어냈다

 

[나 할말있어..]

[?]

[우리... 이러지말자... ]

왜 라고 묻고싶었지만.. 그상황에서도 내 머릿속엔 이러지말아야 될 이유가 벌써 서너개는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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