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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 21 #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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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4 01:44 조회 548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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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보는 미현이 엄마의 검정색 팬티는 

굉장히 반가웠고, 또한 묘한 이끌림도 있었다.


사람도 아닌 천 조각에 이런 감정을 갖게 되는 게 신기할 따름이었지만,

이것일 입었을 미현이 엄마가 자동적으로 떠올랐기에 그런 자극을 받을 수 있었다.


킁... 킁...


방안에서 미현이 엄마의 검정색 팬티를 코에 대고 냄새를 맡아봤다.


킁.... 킁....

어라?


향기로웠다.

굉장히 기분이 좋은 냄새가 났다.

그런데 그뿐이었다.


분명 미현이 엄마의 팬티였지만,

이상하게 더 이상 끌리지가 않았다.


킁... 킁....

이게 아닌데...


결국 내린 결론은 미현이 엄마 팬티기는 했지만,

더 이상 미현이 엄마 팬티는 아니라는 것이다.


정남 선배가 곱게 세탁을 한 것 같았다.

그리고 향이 좋은 섬유 유연제를 쓴 것 같았다.


즉, 정남 선배의 손을 탔기 때문에,

이제는 미현이 엄마의 향기가 나지 않았다.


그저 잘 세탁 된, 좋은 냄새가 나는 팬티일 뿐이었다.

아, 이래서 정남 선배랑 엮이면 되는 일도 없었다.


미현이 엄마의 향기가 남아 있었더라면 팬티에 대한 처리가 쉬웠을 것이다.

그저 계속해서 손장난 도구로 사용하면 되었으니까.


그런데 이제는 이 검정색 팬티가 굳이 필요 없었다.

가지고 있을 이유가 없었기에 버려야 할까라는 생각을 했지만,

이내 고개를 좌우로 흔들었다.


어찌됐든, 미현이 엄마의 팬티가 아니던가.

그것을 버리면 미현이 엄마를 버리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좀 찝찝했다.


가지고 있을 수도 없고, 버릴 수도 없고,

별 것 아닌 것 같은 이 문제에 대한 고민은 14살인 나에게 하루의 시간을

허비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결국에는 다시 제자리에 갖다놓자라고 생각했다.

지금 생각하면 참 말도 안 되는 판단이지만, 그때는 그러는게 오히려 마음이

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정에 있어 나만 생각했지만, 미현이 엄마를 생각하지 못한 것이 치명적이었지만.


여름방학이라 시간이 많았고,

난 타이밍을 재다가 어느날, 미현이네 옥상에 빨래가 많이 널려 있던 날,

아주 오랜만에 담을 타고 검정색 팬티를 빨래 한 가운데에 널고 넘어왔다.


얼핏 봤지만, 여전히 미현이 엄마의 속옷은 하나도 없었다.


그런데 미현이 엄마 입장에서 생각해 봐라.

몇 개월 전에 사라진 팬티 하나가 갑자기 나타났으니, 얼마나 황당하고, 당황스럽고,

또 한편으로는 무서웠을까?


그런데 난 거기까지 생각을 하지 못했다.

스토커라는 말도 듣지 못하던 시절이었으니.


미현이 엄마의 팬티를 제자리에 갖다 놨지만,

그 후에도 별 사건이나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았다.


무탈하게 여름방학이 이어졌고,


아버지가 옥상 평상에 햇빛 가림막을 만들어 주셨다.

밖보다 집안이 너무 더웠기 때문에 평상에서 찬물에 발을 담그고 책을 보라고 하셨다.

뭐, 할 일도 없었기에 방학 내내 옥상의 평상에서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어느 순간 나의 시선에 재밌는 게 보이기 시작했다.

현주 누나 옥상에도 빨래줄이 하나 길게 생긴 것이었다. 


그리고 멀리서 보더라도 미현이 엄마보다는 확실히 큰 브래지어가 걸려 있는게 보이기도 했고,

다채로운 색깔의 팬티도 널려있던 것을 자주 볼 수 있었다.


제 버릇 남 준다고 현주 누나의 팬티를 가지고

손장난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근에도 현주 누나의 아름다운 무브먼트를 훔쳐보고 있긴 했지만,

그녀의 신체와 접촉하는 천조각은 또 다른 감흥을 주기 마련이었다.


하지만, 미현이 엄마의 팬티를 훔치는 건 식은 죽 먹기였지만,

담을 넘는 건 몇 초면 가능했으니까,


현주 누나의 팬티를 훔치려면, 그 상가건물 1층을 통해서 올라가야만 가능했다.

건물이 이어져 있지 않아서 3m 정도의 공간을 극복하기에는 위허부담이 컸다.

아니, 거의 죽는다고 봐야지.


철없는 중학생 팬티 훔치려다가 추락사... 이건 좀 아니지 않는가.


이웃끼리 서로 허물없이 지내던 시절이라 굳이 하라고 하면, 할 수 있었다.

당당히 상가건물 1층에서 옥상까지 올라가서 빨래줄에 걸려있는 팬티 한 장

집어오면 그만이었다.


그런데 문제는 걸렸을 때다.

걸렸을 때, 재빠르게 도망갈 수도 없고, 무엇보다 일반 주택보다 폐쇄적인

상가건물에 들어가야는 명분도 없었다.


왜 올라왔냐?라는 질문에 대답할 게 하나도 없었다.

그저 현주 누나의 화려한 속옷은 그림의 떡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점심을 먹고 옥상에 올라와서 평상에서 낮잠이라 자려고 했다.

그런데 누군가 나를 부른다. 현주 누나다.

옥상에서 나를 부를 사람은 거의 현주 누나 밖에 없었다.


- 욕망아 나 좀 도와줄래?


현주 누나가 나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할 일도 없어서 잠이나 자려고 했기에 당연히 그 요청을 수락했다.


- 우리 집으로 건너 와줄래?


오호... 이건 기회다.

합법적으로 현주 누나의 옥상 집으로 갈 수 있는 기회였다.

아주 재빠르게 달려갔다.


- 빨리 왔네?


헉... 헉... 숨을 헐떡였지만, 

힘들지 않다는 표정으로 현주 누나를 봤다.


씨발이라고 욕이 나올만큼 매혹적이었다.

옥상 집에 있을 때는 브래지어를 하지 않는 누나였는데, 노브라 상태인 현주 누나를

이렇게 코앞에서 보는 건 처음이었다.


- 내가 작은 텃밭 좀 만들려고...


현주 누나는 한 손으로 담배를 집어들고 라이터를 찾으며 말했다.

그런데 옥상에 텃밭이라니... 갑자기 무슨 텃밭?


- 텃밭이라고는 그렇고 상추나 조금 키워보려고...


얼핏 보니 큰 블럭 벽돌 여러개가 옥상에 있었다.

그리고 흙이 들어 있는 포대자루도 몇 개 있었다.

이걸 언제 준비한거야?


뭐, 현주 누나는 엄연하게 매혹적인 백수였으니까.

시간은 널널했겠지.


- 상추 키워서 제대로 자라면 삼겹살 파티 좀 할까?

 

담배 한 모금을 쭈욱 들이킨 후, 연기를 내뿜은 현주 누나가 말을 했다.

삼겹살 좋지. 동의의 의미로 고개를 끄덕거렸고, 그녀가 웃는다.


- 내 생각에는 길이는 한 3미터... 폭은 2미터 정도면 될 것 같은데...


난 잘 모르겠다. 그저 현주 누나가 시키면 시키는대로 행동할 것이었다.


- 조금만 힘 쓰자. 응?


담배를 다 핀 현주 누나가 움직이기 시작했고, 난 그 뒤를 따랐다.

작업 자체는 어려울 게 없었다.


무거운 블럭 벽돌을 들어서 바닥에 사각형 모양을 만들고,

그 안에 포대에 들어있는 흙을 부운 후, 고루고루 흙을 자리 잡게 만들면 되었다.


혼자 하면 조금 벅찰 수는 있겠지만,

둘이서 하는지라 크게 어려울 게 없었다.


오...


현주 누나가 상체를 숙일 때마다 상의 틈으로 그녀의 가슴이 적나라하게 보였다.

역시나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았고, 진짜 어마어마한 가슴을 가지고 있었다.


난 현주 누나의 눈치를 보면서 또 일은 하면서 그녀의 가슴을 훔쳐보았는데,

내 시선을 눈치챘는지, 그게 아니라면 별 신경을 쓰지 않는지, 그녀는 나에게 가슴을

대놓고 보여주기 시작했다.


여자의 가슴을 실제로 본 건 정말 오랜만이었다.

미현이 엄마의 나체를 훔쳐 봤었고, 잇뽕의 섹스 파트너 아줌마꺼를 봤었고,

그리고 현주 누나인건가?


그런데 이렇게 코앞에서 여자 가슴을 본 거 처음이었다.

당장이라도 현주 누나에게 달려들어 검붉어 보이는 그녀의 젖꼭지를 빨고 싶었다.


- 욕망이가 도와주니... 금방 끝나가네...


내 시선은 오로지 현주 누나의 가슴에 꽂혀 있었다.

매우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작업량이 적은 게 오히려 불만일 정도로 그 순간순간이

짜릿하고 흥분됐다.


- 휴아....


모든 작업이 끝나고 현주 누나가 자리에 서서 손으로 땀을 훔쳤다.

적나라한 가슴 보여주기 쑈는 끝났지만, 여전히 상의 바깥으로는 그녀의 유두가

도드라진다.


- 욕망이 덕분에 여기에 상추도 심고... 고추도 심고... 참 재밌을 거야.


현주 누나의 가슴을 훔쳐보느라 작업 도중에 서 버린 내 자지는 죽지 않았다.

작업 할 때는 현주 누나가 나를 지속적으로 쳐다보지 않았지만, 작업이 끝난 현재의 상황은

꽤나 당황스러웠다.


반바지 앞섬이 티가 나게 볼록했고, 현주 누나가 눈치 챌까봐,

엉덩이를 뒤로 조금은 뺐지만, 그녀의 시선은 결코 피하기 어려웠다.


지금 생각하면 내가 현주 누나의 가슴을 대놓고 봤듯이,

부풀어 오른 바지 앞섬을 현주 누나도 대놓고 보기 시작했다.


- 욕망이는 고추 좋아하니?


태생적으로 매운 것을 잘 먹어서 고추를 좋아했다.

엉거주춤 자세로 고개를 끄덕이자, 현주 누나가 묘한 미소를 보이며 말한다.


- 누나도 고추 좋아해... 따먹으면 맛있잖아... 특히 작은 고추 따먹는 거 정말 좋아하거든...


이건 그린라이트였다.

어린 나에게도 분명 그런 느낌이 있었다. 그런데 현주 누나가 움직여주지 않았다.

내가 몇살만 더 먹었으면, 오히려 현주 누나를 덮쳤을 것이었다.


그게 아니라, 잇뽕처럼 성관계 경험이 있었다면 현주 누나에게 한 번 하자고 조르기라도 

했을 것이었다.


하지만, 아직 난 경험이 없었고, 먼저 움직일 용기가 없었다.


- 쥬스 마실래?


현주 누나가 물었고, 난 얼떨결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가 창고처럼 생긴 방안으로 들어갔고, 난 그제야 어색한 자세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아...


현주 누나가 쥬스를 가지러 간 사이에 주위를 둘러보니,

그제야 빨래줄에 널려있는, 그녀의 옷가지들이 보였다.


집에서는 거의 노팬티로 있는 것 같은데,

꽤 여러장의 속옷이 걸려 있었고, 한참이나 다채로운 속옷을 구경했다.


그리고 현주 누나가 쥬스를 가지고 옥상으로 나오려는 소리가 들리자,

무의식적으로 나 스스로도 예상못하게 빨래줄에 걸려있던 빨간색  팬티를 집어,

내 바지 주머니에 구겨넣었다.


거의 동시에 현주 누나가 쥬스 한 잔을 가지고 나왔고,

난 순간 좆됐다 싶었지만, 다행히 그녀가 눈치를 챈 것 같지는 않았다.


- 마셔..


도둑이 제 발 저리듯이, 방금 전에 팬티를 훔쳤다는 생각에 

현주 누나가 건네 준 쥬스를 벌컥벌컥 들이 마시고 있었다. 

한 잔을 금세 비운 나는 빈 컵을 그녀에게 넘겼다.


- 잘 마시네...


바지 주머니 속에 들린 현주 누나의 빨간색 팬티가 마음에 계속 걸렸다.

그래서 집에 가야한다는 생각이 머리속을 지배하기 시작했고, 결국에는 공부를 해야한다며,

현주 누나에게 급하게 인사를 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 나중에 고추 따먹자.


현주 누나가 내 뒤에서 외쳤고, 그녀의 웃음소리도 이어졌다.


왜 팬티를 훔쳐가지고 이렇게 급하게 나서야 하는지... 분명 내 실착이었지만, 그때는 그것을

알지 못했다.


집으로 돌아 온 나는 날이 더움에도 방안 문을 꼭 담고 주머니 속에 구겨넣었던 현주 누나의

빨간팬티를 꺼내들었다.


레이스가 달린 현주누나의 팬티는 생각보다 작았다.

여자의 팬티들은 다 이렇게 작은건가? 어떻게 큰 엉덩이를 가리는걸까?


킁... 킁...


현주 누나의 보지가 닿았을 부분에 코를 대고 냄새를 맡아봤다.

그래... 이 냄새야... 아니... 이 향기야.


물론, 미현이 엄마의 향기와는 달랐지만, 

현주 누나의 팬티에서도 내 몸을 자극 시키는 향기가 흘러나왔다.


문득, 현주 누나의 팬티를 잘 가져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난 보지가 닿았을 부분을 입으로 쭈욱 빨아먹기 시작했다.

달콤하고 또 쌉싸름하다.


이래서 먹는다라는 표현을 쓰는거구나.

아, 현주 누나 먹고 싶다.


진짜 더워서 미치겠던 그 여름 날,

현주 누나의 빨간색 팬티는 내 방의 온도를 급속하게 올리기 시작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난 무수한 땀을 흘려야 했다.


물론, 땀만 흘린 건 아니었지.


현주 누나도 나의 이런 모습을 알고 있을까?

자위를 하던 현주 누나였는데, 그녀도 배가 고프지 않을까?

나를 먹으라고 해볼까?


아니면, 내가 먹고 싶다고 해볼까?


날씨도 그렇고 몸도 그렇고,

머릿속도 더웠던, 그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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