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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 19 # 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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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4 01:43 조회 402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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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는 정남 선배와 말을 섞지 않은 지,

꽤 오랜 시간이 흘렀고, 이제는 정말 남남이 된 것 같았다.


미현이 엄마 팬티 사건도 더 이상 나에게는 걱정거리가 아니었다.

정남 선배가 굳이 소문을 낼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다.


소문을 낼 것이라면 이미 냈겠지.

꽤 많은 시간이 흘렀기에 그럴 가능성은 낮다고 생각했다.


- 씨발.


매우 더운 날씨가 이어졌고, 에어컨도 없던 교실은,

선풍기 4대가 전부였다.


기말고사가 코 앞이었던 교실은 나이에 맞지 않게 쉬는 시간에도

공부에 열중이던 학생들이 많았다.


그 대부분은 여학생이었고,

남학생들은 그저 잠을 자거나, 복도에 뛰어다니며 놀기 바빴다.


하지만, 난 책을 보고 있었다.


- 우리 반 실장 이번에는 기대해도 되지?


개좆같은 담임이 나에게 성적 압박을 가했다.

반 3등이 쉬운 것도 아닌데... 담임은 왜 이렇게 내 성적에 관심이 많을까?

실장이란 그런 자리던가?


공부를 하는 내 옆에 잇뽕 역시 책을 보고 있었다.

다른 사람들 예상과 다르게 잇뽕은 성적에 관심이 많은 학생이었다.

가끔은 날라짓도 하지만,


아니, 동네 아줌마와 주기적으로 섹스하는 14살짜리 행동이 날라리짓으로는

표현이 부족하지만,


잇뽕은 성적만큼은 확실히 챙기려고 노력하던 학생이었다.

그런 잇뽕이 책을 보다가 혼자 욕을 중얼거린 것이었다.


- 휴우...


옆에서 지켜보니 눈은 책을 보지만, 잇뽕은 머릿속에 고심이 많은 것 같았다.

기말고사가 걱정되는건가?


- 그게 아니라...


잇뽕은 거짓말을 잘하지 못한다.

태생이 남을 잘 속이지 못하고, 그렇다고 입이 무겁지도 않았다.

살살 달래면 속에 있는 마음까지 다 꺼내는 친구였는데,


그렇기 때문에 동네 아줌마랑 섹스하는 장면을

내가 엿볼 수 있도록 도움도 주지 않았던가.


- 떠난대...


응? 누가? 

갑자기 떠나다니?


- 그... 아줌마... 말이야... 이사 간다고....


잇뽕이 나에게 속삭였고,

그제야 잇뽕이 한숨을 쉬며 욕하는 이유를 알 수 있었다.


비록 섹스를 해본적은 없지만,

섹스를 주기적으로 하다가 하지 못하면 나 역시 고민이 많을 수 밖에 없을 것 같았다.


과거 현선이 누나와의 경험도 그러하지 않았던가.

비밀행동이 끝나고 그 후유증이 얼마나 갔었는지, 


무엇보다 미현이 엄마의 나체를 훔쳐보고, 

그녀의 속옷을 가지고 자위를 하던 것도, 모두 더 이상 할 수 없게 되었을 때, 

시간이 흘러도 아쉬운 마음이 가시지는 않았었다.


- 아... 멀리 이사간다고... 더 이상 못 만난대...


잇뽕의 섹스 파트너는 더 이상 없었다.

그렇지만 생긴 것과 잇뽕은 나름 인기가 있던 학생이었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살듯이, 

동네 아줌마가 떠나버리면, 또래의 여자를 사귀어서 뽀뽀를 하던가,

포옹을 하던가 하면 될 것 아닌가.


잇뽕의 섹스 파트너였던 동네 아줌마가 이사를 가던 날,

난 잇뽕에 대한 그 의문점을 풀 수 있었다.


잇뽕 역시 나와 마찬가지로 또래의 여자들에게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있었다.

동네 아줌마와 관계를 맺던 첫 경험이 그를, 

성숙한 여자에게만 눈이가는 14살의 소년으로 만들어버렸기 때문이었다.


잇뽕은 눈물을 흘렸고, 그 눈물의 진정한 의미를 내가 알 수는 없었지만,

확실한 건, 꽤나 후유증이 오래갔다는 점이었다.


그건 그렇고,


내가 옥상에 자주 올라가서 운동을 시작하자,

아버지가 어디서 구했는지 평상을 설치해 주셨다. 그리고 기철이 이모네와

마찬가지로 전기선을 끌어도 조명도 하나 달아주셨다.


단지 운동때문에 그런 수고를 하신 건 아니었다.

기말고사때문이라도 나는 공부를 하는 모습을 보였고, 공부에 집중하기에는

집안이 너무 더웠다.


옥상에서 평상을 비치는 조명 아래서 난 책을 펼쳤다.

물론, 모기를 쫓는 모기향도 함께...


비가 오지 않는 이상 밤에는 무조건 옥상에 올라가 운동도 했다가,

공부도 했다가, 거의 자정까지 집안으로 내려가지 않았다.


주말에는 평상에 모기장을 치고,

밖에서 잠을 자기도 했다. 그때는 그게 참 재밌었다.


또한 볼거리도 많았고....


옥상에 있는 시간이 많은 만큼 기철이 이모와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많아졌다.


- 아... 내 이름? 궁금해?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누나라는 입을 하다보니까,

이제는 기철이 이모를 두고도 누나 소리가 자연스레 나왔다.


그런데 그냥 누나라고만 부르기에는 심심해서,

그때까지 알지 못했던 그녀의 이름을 물었다.


- 현주 누나라고 불러.


성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기철이 이모의 이름은 현주였다.

옥상에서 나와 대화를 나누는 현주 누나는 꽤나 즐거워 보였다.

아니면, 옥상에 홀로 있는 시간이 많아서 말상대를 해주는 내가 흥미로웠을지도 몰랐다.


현주 누나는 항상 담배를 입에 물고 있었다.

그게 유일한 그녀의 단점이었다.


담배 냄새가 나면 자동적으로 인상이 써졌다.

담배 냄새는 향기가 아니었다. 


그것만 빼면 좋았으련만, 현주 누나를 생각하면,

담배가 떠올릴 수 밖에 없었다. 골초였으니까.


- 곧 시험이야? 공부는 잘하고?


현주 누나가 이것저것 물었고, 학교에서 실장이자,

저번 시험에서는 3등을 했다고 말을 했다.


처음으로 실장이 되고 이로운 점이 있다고 생각을 했다.

어찌됐든, 감투라도 하나 쓰고 있으니까, 어디가서 자랑 아닌 자랑은 할 수 있었으니.


- 그래? 모범생이네....


10대 때는 모범생이라는 말이 싫었다. 

모범생이라는 말을 들으면, 그냥 반항하고 싶은 심리가 있던 시기였다.


- 그럼 날라리야?


그건 아니지만, 놀 땐 확실히 논다고 말했다.


- 어떻게 노는데? 누나처럼 담배라도 펴? 술은 마시고?


담배는 지금도 하지 않지만, 14살에 술 마실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

당연히 담배와 술은 못한다고 하니까, 현주 누나가 깔깔대며 말했다.


- 아직 어리네...


아닌데... 

털이 이제는 무성한 자지라도 보여주면 그럴말 못할텐데 말이다.

그런데 마땅히 대답할 거리가 없었다.


- 그래... 공부 열심히 해라.


대화를 끝낸 현주 누나가 창고, 아니 이제는 자신의 방이 된 곳으로

천천히 걸어가기 시작했다.


그녀가 걸을 때마다 숨길 수 없는 풍만한 움직임이 상체에서 보여졌다.

오늘도 여지없이 브래지어를 하지 않는 것 같았다.

안 그래도 더운 날이었으니.


자지가 발딱 선 나는 욕구를 풀고 싶은 욕망이 강했지만,

마땅히 할 수 있는 장소가 없었다.


그저 밤하늘의 별을 세면서 시간을 보내야 했다.

자정이 가까워지자, 난 공부하던 것을 정리하고 집안으로 내려갔다.

그리고 옥상에서 평상을 비치는 조명을 껐다.


음?


방안으로 들어와보니, 볼펜을 옥상 평상에 놓고 온 것 같았다.

그래서 다시 조명을 켜고 옥상으로 올라갔는데,


아무 생각없이 올라간 옥상에서는 놀라운 장면을 목격하게 되었다.

현주 누나는 옥상 탁자에 앉아서 무슨 책같은 걸 보고 있었다.


담배는 피지 않고 있었지만,

담배를 피던 손을 앞단추를 푼 바지속에 넣고 흔들고 있었다.


깜짝 놀라서 옥상 난간벽으로 재빨리 다가가 몸을 숨겼다.

그리고 천천히 고개를 올려 눈만 내놓으며 현주 누나를 훔쳐봤다.


여전히 무슨 책같은걸 보면서 바지 안에 손을 넣은 후,

흔들고 있었다.


실제로 본적은 처음이었지만,

나는 현주 누나가 자위를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따끔씩 그녀는 고개를 올려서 밤하늘을 바라봤으니까.

아니, 무엇을 느끼고 있다는 것이겠지.


침이 꼴깍 넘어갔고,

방금 전에 밤하늘의 별을 세면서 겨우 죽여놨던, 

바짓속의 내 자지가 하늘높은 줄 모르고 커져있었다.


- 아...


현주 누나의 손은 점점 빨라지고 있었고,

아주 작지만, 고요한 밤이라 그런지 그녀의 신음이 들리는 것 같았다.


나 역시 바지와 팬티를 조금 내렸고,

장애물에 답답해 하면서 껄덕거리던 자지는 용수철처럼 튕겨나왔다.


아...


현주 누나의 자위 모습으 보면서, 나 역시 같이 흔들어댔다.

마치 미현이 엄마의 팬티로 자위를 하는 것처럼 엄청난 자극이 느껴졌고,

흥분감의 속도는 매우 빨랐다.


현주 누나는 모르겠지만,  

난 그녀와 함께 자위를 하고 있다는 것만으로 미쳐버릴 것 같았다.


조금씩 내 입에서 거친 소리가 흐르기 시작했고,

귀두끝으로 정액이 몰리기 시작하면서, 더 이상 참기 힘들어졌다.


매우 탄력적인 사정이 이뤄질 때,

나도 모르게 만족스런 신음을 터뜨렸고, 그 순간 현주 누나가 불이 켜져있던,

우리집 옥상쪽을 쳐다보았다.


물론, 그녀가 하던 행동은 멈추고 말이다.


깜짝 놀랐기에 사정의 만족감을 다 느끼기도 전에 난간벽 아래로 황급히

고개를 내렸고, 정말 아무 움직임도 없이, 그 어떤 소리도 내지 않았다.

심지어 바지도 제대로 안 입었으니.


내가 숨어 있는 난간벽쪽으로 현주 누나가 걸어오는 소리가 들렸고,

그녀는 잠시 머무는 듯 싶었더니, 다시 발걸음이 멀어졌다.


그동안 난간벽에 최대한 붙어서 난 쥐죽은 있을 수 밖에 없었다.

현주 누나의 자위를 훔쳐 본 것을 들킬 수는 없었으니까.


한참의 시간이 지난 후에야 난 자리에서 일어날 수 있었고, 

현주 누나네 옥상에 불이 꺼져있음을 볼 수 있었다. 


빛이 사라진 현주 누나네 옥상에서는 어둠만이 

방금 전의 진실을 가려주고 있었다.


아...

지금도 기억하면 진짜 그 당시 표현으로 졸라게 꼴리던 밤이었다.

그리고 서른살이 넘은 여자도 자위를 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는 날이었다.


방으로 돌아온 나는 현주 누나에 대한 생각이 가득했다.

이혼을 했으니까, 그녀도 충분히 외로울 것이고, 비록 경험은 없지만,

나처럼 섹스를 하고 싶다는 욕망이 강할 것이라 생각했다.


떠나버린 잇뽕의 섹스파트너 아줌마처럼,

현주 누나가 나에게 다가오면, 정말 모르는 척 넘어갈 것 같은데...


이날은 정말 거의 새벽까지 잠을 이루지 못했다.


또한 자지가 서지 않을 때까지,

살면서 가장 많은 자위를 하던 날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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