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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체험썰(#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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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4 02:38 조회 317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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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 중소기업 사무직은 가지마라


부제 : 나의 가치 2


이전에 쓴 글에 몇몇 댓글을 달아주신것 잘 읽어봤습니다.

저를 비판하는, 비난하는 분들이 계셨고 모두 감사히 여기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저를 되돌아 보게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전제------------------------------------------------------------

일을 하기 싫다고 뺀질거리지도 않았고

근면 성실하게 일을 했다. 자신한다.


물론 열심히 하는 것과 잘 하는 것은 다르다.

그와 다르게


잘 할 수 있는 상황에서 잘 하는 것과

잘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잘 하는 것은 

또한 다르다


일을 잘 한다는 것을 분석해보면,

- 금전 지출이 최소이어야한다.(혹은 없음)

- 결과가 제대로 마무리가 되어야한다.

- 제 시간 안에 빠르게 처리해야 한다.


이 결과 값을 위한 과정은 무엇이 되도 상관없다.

나의 기지, 순발력을 이용하던,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던,

물론 불법 제외.


그렇기에 내가 어떤 상황이든지 상관없다.

왜냐면 결과만이 중요하기 때문에


---------------본문----------------


요즘 취업난 취업난 하고있지만,

사실 어딜 가보더라도

사람이 부족하다.


중소기업은 이 상황의 '주인공'이다.

내가 일했던 곳은 4명이서 사무 업무를 보고있었는데,

내가 생각하는 이 회사의 최소 사무직 인원은 8명은 되야한다고 생각한다.

(계약, 회계, 경리, 하위 회사 담당 1, 2, 3, 외근자, 그외)


하지만 내가 오기 전까지 4명이서 일을 하고 있었고 한명이서 2인분 이상의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었다.


즉, 조직이 체계적으로 구축되지 않았다.


신입사원(=나)이 오니 그들은 그들의 업무를 줄이기 위해 나에게 이것 저것 넘기기 시작했다.


여기까지는 이전 썰 #1의 추가 내용이고,

앞으로 다룰 내용이 진짜이다.


여기서의 문제점이 뭐냐면,

내 업무의 뚜렷한 '사수'가 없다.

그렇기에 나에게 일을 주는 사람은 있어도

나를 책임지는 사람은 없다.


업무가 익숙하지 않은 시점에 허둥지둥대고있으니 그것을 본 사장이 한마디 한다.


'여기는 너가 일을 찾아서 해야되'


맞는 말이다.


하지만 사막 한 가운데에 맨손으로 들어와 버린 나에게

명확한 업무방법이 기록된 지침서로서의 지도,

효율적인 일처리를 위한 잠시 몸을 식힐 그늘따위는 없다.

일을 나눌 동료도 없다.


모두 나의 몫이다.


근데 개인적인 비전도 없다.


이것이 내 연봉의 댓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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