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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2 08:25 조회 609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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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앞의 슈퍼가 편의점으로 바뀌었다. 슈퍼에서 사는 것이라곤 음료수나 간단한 먹거리, 담배정도니까 편의점으로 바뀌어도 별 탈은 없지만, 그래도 살 때마다 조금씩 손해를 보는 느낌이라 운동 겸 해서 걸어서 7-8분 거리의 슈퍼를 다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사라진 슈퍼의 주인식구들과는 벌써 4-5년씩 본 사이라서 몹시 친숙했는데, 아저씨와는 한 번씩 낚시를 같이 가기도 했고, 아줌마와도 과외 이야기라던가, 음식 이야기를 나누며 슈퍼의 곁방에서 식사를 하기도 할 정도였다.
패밀리마트로 바뀌고 나서 주인부부의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주식으로 큰 돈을 벌었다는 소리가 있어서 그런가 했는데, 몇 주가 못돼서 또 주식으로 성공한 것이 아니라 많이 손실을 봤다는 소문이 들렸다. 주식이 뭐 그렇지. 아이들이 중학생, 초등학생으로 알고 있는데, 아이들 처지가 딱했다.

밥을 차려먹고는 정액제로 된 p2p에 접속해서, 몇 개의 신작 야동을 다운 받은 후, 샤워를 했다. 역시 자위를 하기 전에는 샤워를 하는 것이 좋다. 잠이 들기 전 야동을 보며 자위를 하는 것은 내 오랜 습관 중 하나다. 사람은 좀 노곤한 기분이 들어야 잠을 푹 잘 수 있으니까. 따뜻한 물에 샤워를 끝내고, 찬물을 한 번 끼얹어 모공을 수축시키고 알몸으로 전기장판을 틀어놓은 시트 안을 파고들었다. 온몸을 감싸는 따뜻한 공기가 기분이 좋았다.

노트북을 끌어당겨 받아놓은 야동리스트를 확인하고 음미하듯 감상하기 시작했다. 사오리 하라의 새로운 야외노출 신작이 있어서 받았다. 역시 사오리 하라는 좀 소울이 부족하다. 그럭저럭 봤지만, 진심이 아닌 것 같아 자위까지 이어지진 못했다. 난 이런 곳에는 까다로운 남자니까. 내 소중한 아들들을 이런 억지섹스구경에 쏟아낼 수는 없다.
두 번째 폴더는 유료캠들이었다. 사실 유료캠의 대부분은 그저 가슴을 보이다 보지를 까고 얼굴을 보여주는 것이 다여서 그렇게 당기지 않았다. 하지만 3.1기가나 되는 새로운 유료캠들의 리스트를 바라보며 문득, 왜 이런 유료캠이 인기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뭔가 내가 경험하지 못한 세계가 있는 것은 아닐까.

술을 즐기지도, 친구가 많지도 않은 나는 새로운 경험을 하는 것에 돈을 쓰는 것이 별로 아깝지 않다. 난 유료채팅을 해보기로 했다.
화상채팅 싸이트는 널려 있었다. 야설을 쓰기 위해 가끔 찾는 소라넷의 제휴싸이트에 가입을 하고 공짜로 주는 천오백원의 요금으로 접속했다. 생각보다 화상은 깨끗했다. 신상으로 마련한 내 노트북의 성능이 괜찮아 그런 것 같아 괜히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 목이 잘린 토르소 조각상처럼 적당한 가슴을 드러낸 여자가 내게 하이 방가라는 챗을 날렸다.

넣어줄래 : 하이. 방가?
나 : 방가염.
넣어줄래 : 어디 살아? 난 설
나 : 전주.
넣어줄래 : 혼자야? 집?
나 : 응.
넣어줄래 : 몇 살이야?
나 : 서른.

너무나 익숙한 듯 대화를 이어가는 여자는 가끔씩 얼굴을 내려 턱과 입술을 보여줬는데, 입술이 얇으면서 붉은 것이 색기가 있어 보였다. 30초당 150원의 비용이 들었기 때문에 순식간에 잔액이 떨어지고 있었다.

넣어줄래 : 오빠네. 오빠라고 불러도 되지?
나 : 그래.
넣어줄래 : 오늘 처음인가 봐. 화끈하게 보여줄 테니까. 일방갈까?

일방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고 있었지만, 그러마 했다. 그러자 곧 팝업창이 하나 뜨는 것이었다. 가격을 300원으로 조정한다는 이야기였다. 엔터를 눌렀더니 곧 300원으로 가격이 올라갔다. 내게 남은 시간은 겨우 1분 30초 가량이었다. 다행히 여자는 캠의 위치를 조정해 얼굴을 보여줬다. 20대 초반인 것이 분명했는데, 마른 체형의 구불구불한 단발의 염색머리였다. 그럭저럭 예쁜 얼굴이었다.

넣어줄래 : 화끈하게 달려요!
나 : 그래.
넣어줄래 : 어디부터 볼래요? 음. 나 다 가능해요. 그런데, 오빠 충전하고 다시 올거죠?
나 : 어.
넣어줄래 : 이렇게 얼굴도 보여주고 그랬는데, 배신하면 안돼요.
나 : 알았어. 그런데, 얼굴말고 다른 데 보여주면 안 되니?
넣어줄래 : 어디? ㅋㅋㅋㅋ
나 : 어디라고 말하기는 좀 그런데...
넣어줄래 : ㅋㅋ 보지?

목을 뒤로 젖히며 실시간으로 웃는 그녀의 모습은 정말로 자극적이었다. 어느새 시간은 지나서 1500원의 공짜타임은 끝나 버렸다. 충전하시겠습니까란 팝업이 떳지만 난 충격을 다스리기 위해 잠시 모니터에서 눈을 떼고 냉장고를 열어 찬물을 마셨다.
이래서 하는 거였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팝업을 다시 보니 최소가 2만2천원이었다. 신용카드 결제로 3만원을 결제한 후, 다시 넣어줄라는 여자를 찾았다. 그녀는 이미 다른 사람과 1:1 채팅을 하고 있었다. 아, 일방이란 것이 1:1 채팅을 말하는 것이란 것을 알게 됐다.

3만원을 충전하고 접속을 하자마자 여기저기서 일대일 대화 신청이 쇄도했다. 섹시미녀, 너만바라봐, 유치원샘. 모두가 당기지 않았다. 대화 명 옆 사진을 클릭하면 미니홈에 접속되며 사진들을 구경할 수 있었는데, 대부분이 자기 사진이 아니었다. 시간이 몇 초쯤이나 흘렀을까. 얼굴이 확연히 예쁜 여자의 사진으로부터 쪽지가 왔다. 쪽지의 내용은 톡톡톡. 좀 센스가 있었다. 내게 노크를 청한 여자에게 접속했다. 이름이 조개양이었다. 꽤나 노골적이어서 더 기분이 설레였다.

조개양 : ㅂㄱ
나 : 반가워요.
조개양 : 어디세요?
나 : 울진이요.-우리 집의 위치를 가르쳐 주기가 싫었다.
조개양 : 앤 있어요?
나 : 아니요.
조개양 : 난 어때요? 근데 캠 없어요. 같이 보면서 하고 싶은데.
나 : 없는데요. - 있지만, 캠을 켜기가 싫었다.
조개양 : 어 있는 걸로 나오는데? 집이에요.
나 : 어떻게 하는 지 몰라서요. 집인데요.
조개양 : 혼자 있어요? 나이가 어떻게 되요.
나 : 서른이요.

생각을 해보니 저번의 대화와 거의 다른 것이 없었다. 그러는 사이 금액은 벌써 450원을 넘게 지나고 있었다. 이런 식인건가? 조개양과 일방을 트고, 이런저런 요구를 하기 시작했지만, 이 여자는 아까의 그녀와는 다르게 만만하지 않았다.

조개양 : 원래 이런데서는 선물부터 주고 시작하는 거예요. 나 진짜로 다 가능해요. 애널쑈까지요. 그런데 기분 좀 맞춰주면 안돼요. 선물하나 주세요.

그러면서 요구하는 선물이 제일 비싼 것이었다. 5000원이나 주고 그 여자의 농간에 넘어가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그냥 접속을 꺼버렸다. 일대일 채팅이 끝나자마자 또 다른 여자들의 쪽지가 들어왔다. 조개양의 얼굴과 옷입은 채의 가슴을 보는데 4300원이라니 너무 억울한 생각이 들었다. 그 때 다시 쪽지가 왔다. 이름이 아줌마였다.
그래, 화끈한 것은 역시 아줌마야 라는 생각으로 접속했다. 역시나 토르소였는데, 겉옷을 벗고 있어서 브라차림의 가슴이 꽤 컸다. 느긋하게 대화를 시작했다.

아줌마 : 하이여.
나 : 하이여, 전 김천살고 서른에 집에 혼자 있고, 애인은 없어요. 캠은 안되고요.
아줌마 : ㅋㅋㅋ
나 : 매번 그런 걸 물어봐서.
아줌마 : 자주 들어오나봐?
나 : 아니요. 오늘 첨인데, 그렇네요.
아줌마 : 화끈한 거 좋아하지?
나 : 달릴까요?
아줌마 : 그래.

300원으로 전환한다는 키를 누르자마자 아줌마는 브래지어를 벗었다. 살집이 좀 있는 편이었는데, 유륜이 거의 없다시피한 젖꼭지가 작은 가슴이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스타일의 가슴이라 갑자기 좀 가슴이 두근거렸다. 검은색 레깅스를 훌렁 벗었는데, 안은 노팬티 차림이었다.
역시 이런 여자도 있구나. 조개양 같은 더러운 여자들만이 있는 것이 아니었어라고 스스로를 기특하게 생각하는데, 아줌마가 캠을 조정해 자신의 보지있는 쪽을 근접해서 보여주기 시작했다.
애액인지 아닌지 알 수 없는 액체로 털들이 좀 뭉쳐있었는데, 약간 검붉은 소음순 사이로 보이는 분홍색 살이 몹시 자극적이었다.

아줌마 : 어때? 괜찮아?
나 : 예쁘시네요. 보지.
아줌마 : 맛도 죽여. 흥분돼?
나 : 그래도 대화하는 건데, 얼굴을 보여주면 안되나요?
아줌마 : 나 같은 아줌마 얼굴 봐서 뭐하게. 그냥 싸는 거나 봐.
나 : 그럼 혀를 날름거리는 거 보여주세요. 나 그거 좋아하거든요.
아줌마 : ㅇㅋ

아줌마가 캠을 위로 끌어당겼다. 숨이 막히는 것 같았다. 거기엔 우리 집앞 슈퍼 아줌마가 혀를 날름거리고 있었던 거다. 참지 못하고 캠을 꺼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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